전문학원 JSM, 각종 대회개최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장 기대
김천시가 테니스 종목에서 전국적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김천시는 지난해 2월, 우수한 테니스 꿈나무 육성을 통한 한국테니스 발전과 지역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주)JSM(제이에스매니지먼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전국 테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테니스 전문학원인 (주)JSM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 가동되어 현재까지 많은 선수들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우리나라 테니스를 대표하는 이예라, 김소정, 한성희, 장경미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또한 현재 주니어 국가대표인 정석영, 홍승연 등 다수의 유망주들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JSM은 2008년 한해 동안 많은 테니스 유망주를 발굴, 훈련시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유명한 외국전문 트레이너인 사토 마사히로를 초청하여 선수 개인별 장단점 인지와 체력강화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도에도 JSM 측은 자체예산으로 ITF JSM 여자 서키트 1, 2차 대회와 JSM 주니어대회, 필라컵 전국동호인대회 등 국제 및 전국단위 테니스대회 개최와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의 운영을 지원하며, 동․하계훈련 및 한솔장학생 선발 등 각종 캠프운영과 유명 코치 초청 테니스 강습회와 세미나 개최, 외국 테니스 아카데미와의 교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테니스 동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 프로그램과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의 테니스 붐 조성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각종 국제 및 전국단위 테니스대회 5개 대회와 10여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였으며, 금년도에도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를 비롯하여 전국종별테니스대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등 10여개 대회를 개최하여 전국 테니스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JSM 테니스 아카데미가 세계적인 선수를 많이 배출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JSM 이진수 대표이사도 “김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감사드리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JSM 본사 소재지의 김천 이전과 소속 지도자, 선수들의 김천시 전입을 추진하였으며, 각종 테니스대회 개최를 통해 김천을 테니스 메카로 브랜드화 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닉 볼리테리'와 같은 세계적인 테니스 아카데미로 성장하겠다는 JSM의 희망과 한국테니스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김천시의 야심이 맞물려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마케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