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동국제탈춤을 소개합니다
올해 안동국제탈춤을 소개합니다
  • 김은정 탈춤사무국 홍보팀장
  • 승인 2011.06.2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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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는 마법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9월20일부터 10월9일 까지

왕이 되는 마법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누구나 왕이 되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0년 110만 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누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테마로 한 ‘탈랄라 댄스’를 통해 함께 춤추고 함께 어울리는 대동의 난장을 받았다는 평을 받았다.

▲탈랄라 댄스 따라 배우기

2011년 열 네번째 축제에서는 그 주제를 ‘축제, 왕이 되는 마법!’으로 정하고 수많은 왕들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축제, 왕이 되는 마법!’이라는 주제는 축제를 찾아 탈을 쓰면 누구나 왕이 될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답답한 일상 속에 누구나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 이 일탈은 축제를 통해 그 구현이 가능하고 축제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특히 ‘탈’과 ‘탈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왕의 탈을 쓰면 왕이 되고, 왕비의 탈을 쓰면 왕비가 되는 마법 같은 축제의 일상이 존재한다.

안동 사람들의 충심과 의리,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축제로...
역사 속에서 안동을 찾았던 수많은 왕들이 안동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때로는 편안함과 따뜻함, 휴식을 통한 재충전을 시간을 선물 받을 수 있었던 것처럼 축제를 찾은 모든 이들이 왕이 되어 안동의 접빈객(接賓客)을 경험하는 신비한 마법의 축제, 일상의 일탈을 통해 평생 기억에 남을 축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실제로 역사 속에 안동을 다녀간 왕은 태조 왕건, 공민왕, 충렬왕, 현대에 들어서는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父子),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있다.

이 가운데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을 찾았고 그의 70일 동안의 안동 방문은 현재까지도 마을신으로 모셔지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62년 2월 홍건적을 물리치고 개경으로 돌아간 공민왕은 “안동이 나를 중흥시켰다”고 말했을 정도로 안동 사람들이 보여준 의리와 충심에 많은 감동을 받았던 듯하다.

또한 1999년 안동을 찾은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의 방문은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는 여왕의 의사에 따라 수많은 시찰의 과정을 거쳐 안동이 선정된 결과였다. 이후 하회마을은 시골의 작은 마을이 아닌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힘을 보여주었다.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만들기에 힘쓰다!

프로그램의 변화 외에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주관 하에 진행되는 ‘2011년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 특별 해외 홍보설명회’에 참가하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관광을 태국 방콕 현지에서 적극 홍보했다.

이번 태국 홍보 설명회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4개월간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 및 준비를 거쳐 추진된 것으로, 문화관광축제 및 한류이벤트 현지홍보를 통하여 방한여행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지자체와 공동 개최를 통한 해외홍보 협력기반 마련 및 지방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트라 호텔에서 비즈니스 상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튿날인 11일에는 태국 방콕 내 The Mall Group 백화점(방카피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동남아 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타고 이 홍보활동이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탈랄라 댄스로 우리 한번 놀아 볼까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동작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든 탈랄라 댄스! 2010년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이 춤은 전통춤을 현대화하고 쉽고 재미있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퍼레이드 거리를 조성하고 매일 퍼레이드를 열면서 함께 어울려 춤추는 즐거움, 탈을 쓰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에서는 탈랄라 댄스 교육을 확대하고 탈랄라 댄스 배우기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현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여러분의 참여가 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관광객이 만들어 가는 축제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하여 누구나 탈을 쓰고 함께 즐기며 춤추는 신명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춤추는 이들을 위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나만의 탈을 만드는 이들을 위한 ‘세계창작탈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세계창작탈공모전은 그 범위를 국내에서 국외로 확대하고 기성 체험탈 부문을 신설하여 기존에 생산된 체험탈을 특별하게 제작하여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는 왕과 관련된 스토리텔링 관련 심사 배점을 높여 참여 단체의 다양화와 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문화단체와 공동으로 주제 관련 탈극을 제작하여 소규모 무대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연무대, 마당무대, 거리무대 등 축제장 내 무대를 활용하여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공연단이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계획이다.

탈 오브제가 넘실대는 신비한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축제장 전체가 배치된 탈 오브제이다. 오브제는 불어의 오브제(objet)를 미술 용어로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초현실주의 미술에서 작품에 쓴 일상생활 용품이나 자연물 또는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하여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물을 말한다.

오브제는 관람자들에게 숨어있는 욕망이나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탈 오브제를 활용하여 축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퍼레이드, 탈놀이경연대회 등에 참여하여 분위기를 상승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오브제 개발로 왕과 관련된 주제별 구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 오브제는 퍼레이드 거리에 집중 배치하여 전년도에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받았던 퍼레이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지역 대학, 문화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연중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9월 30일 ~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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