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주요개발 정책과 현황은 어떤가
안동시의 주요개발 정책과 현황은 어떤가
  • 유경상
  • 승인 2011.09.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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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라디오, 유경상의 경북의오늘-10>

 

6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20분 부터 6시 30분까지 안동mbc 라디오(100.1mhz) 김경환의 '라디오오늘' 에서 고정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너 제목은 '유경상의 경북의 오늘' 입니다. 이번 내용은 10회 8월3일자 내용입니다.

 

 <유경상의 경북의 오늘-안동시의 주요개발정책과 현황>

민선기초자치단체 시대 16년을 맞아 민선5기 1주년, 안동시 기초자치단체의 현 주소와 과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20년, 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부터, 지난 주에는 안동시의 열린소통과 행정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도 경북인뉴스 유경상 대표기자와 ‘안동시의 주요개발정책과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질의1. 유경상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에 민선5기 1주년을 맞아 공약사항에 대한 점점도 잠깐 짚었는데요. 권영세시장의 공약점검은 어떻게 평가됐습니까?

○ 지난 7월29일 열린 평가회에서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열린행정과 소통시정을 위해서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기존 시청의 홈페이지의 민원창구보다 앞으로는 트위터,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을 통하는 소통 담당자나 예산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또한 자율사립고를 새로 설립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사립고에 대한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된다 등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질의2. 예, 그렇군요.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안동시에서도 다양한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략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 예, 도청이전지 확정 이후에 신청사건립을 위한 기초작업은 진행중이고요. 향후 2017년까지 인구10만명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전략을 꾸준히 유지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앙선 복선화, 전철화 사업과 안동역 이전사업은 고속형 열차가 운행되는 것인데요. 균형발전과 속도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되는 겁니다. 국토해양부에서 국비 70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올해 연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와 함께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내년인 2012년에 기본실시설계비로 국비 5백억원이 지원되느냐 이것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합니다. 또, 3대문화권사업과 안동댐 옆의 안동문화관광단지건설, 안동백신공장건설,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과 가스배관망, 동서6축고속도로 등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의3. 안동에서는 미래 성장산업의 하나로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백신산업이 주요 현안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습니까?

○ 바이오산업이 경북북부지역의 신성장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성과 사례로 지난 6월15일 국내최대 백신공장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이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2013년까지 천백95억원을 투자하게 되는데요, 2014년이면 계절독감과 신종플루 등 백신을 1억4천3백만 도즈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용효과도 약 3백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다 2014년에 경기도 오산에 있는 백신공장이 안동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 연간 매출이 약 1천1백억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sk케미칼이 공동으로 ‘세포배양기술을 활용한 인플루엔자백신 제품화’ 연구과제로 6년간 18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합니다.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 적용된다는 것은 기존 유정난 백신보다 단기간내에 필요한 백신을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일련의 좋은 소식들은 경북북부권에 ‘첨단’바이오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느냐, 그리고 우리나라가 백신주권국으로 갈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질의3. 안동댐 옆에 조성되고 있는 ‘안동문화관광단지’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안동시 용상동 생활권이라는 도심지에서 최근거리 지역인 만큼 향후 안동시의 도심활성화사업과 맞물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약 10여년간 약 3천2백억원이 투자된 만큼 서서히 그 성과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온뜨레피움은 벌써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요. 현재 80실 규모로 짓고 있는 가족호텔은 올해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유교문화체험센터는 2012년 7월달에 준공이 되고요. 30만평 규모의 18홀 골프장도 올해 1월달에 착공이 됐습니다. 안동시에서는 오는 2015년까지 호텔, 콘도, 스파랜드(놀이수영장) 등 관광숙박 및 놀이시설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약 30만평 이상의 규모로 경북도 공무원연수원 건립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요. 결과는 긍정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안동댐여수로 공사로 사라진 조각공원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하늘공원과 파쓰리골프연습장 등이 수자원공사측에 의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의4. 도산면 일대에 조성될 3대문화권 기반조성 사업은 어떻습니까?

○ 3대문화권이라는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이라는 건, 현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5+2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의 하나로 이해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우리지역이 전통문화의 보고이자, 유림정신의 상징지이다. 그래서 여기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겁니다.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이 되었고요. 이 두 개의 사업은 선도사업인데요. 이 선도사업에 투입되어야 할 예산이 총3천8백39억원입니다. 안동시의 사업 중 최대규모가 된다는 것이죠. 지난해와 올해에 확보된 319억원이 확보된 상태이고요. 현재 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라고 합니다. 올해내에 사업시행자의 지정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3개의 전략사업으로 유림문학유토피아,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 선성현문화단지 등은 내년부터 천백85억원의 사업비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질의5. 안동을 중심으로 한 도로망 개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예, 먼저 동서6축 고속도로의 명칭이 이제는 동서4축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동서4축 고속도로인 상주~영덕간 19개 공구 구간 중 3개는 벌써 착공이 됐고, 지난해 7월에 16개 구간이 착공이 됐습니다. 당초 2015년에 준공목표였지만, 기한을 조금 넘겨서 완공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동~포항간 국도4차선 확장도 지난해 말부터 전 구간에 걸쳐 기본설계용역이 본격 착수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동~청송~영덕간 국도34호선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3백30억원을 투입해 약 11km구간을 선형개량사업으로 착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동시내의 순환도로를 보면, 수상~신석과 신석~용상은 이미 준공이 됐고요. 교리~수상구간은 2013년에, 용상~이천~교리는 기본설계 중에 있습니다. 이 구간들이 완성되면 안동지역의 국도를 대체하는 우회도로는 완성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의6. 예, 지역개발과 관련해 사업이 많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진행중인 사업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나머지 개발현황과 비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 현재 안동시에서 내놓은 지역의 현안사업은 약 33개 안팎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시작된 4대강사업을 포함한 하천정비사업을 보면요, 낙동강 37공구, 39공구, 40공구사업을 포함해 약 10개 공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동시의 지도전체를 바꾸게 되는 동시에 시민들의 수변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낙동강이죠. 여기의 안동2지구생태하천 조성사업도 올 연말까지 공정을 끝낼 예정입니다. 그리고 경북도청이전과 신도시건설 사업에 따른 진입도로 건설사업도 7개노선으로 나뉘어져서 설계용역이나 타당성재조사 중에 들어가 있습니다. 지난 4년간 급속도로 진행돼 온 안동지역의 사회기반시설과 도로, 기업유치, 특성화발전전략 등은 나름의 성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소 아쉬운 점은 주민들의 생활복지가 더 나아지고 있는 것인가, 젊은세대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략은 어떤 것인가, 취직하기 좋은 도시로 재편되고 있는가 하는 것 등은 근본적인 문제로 시민 모두의 과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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