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민선5기 1주년 현황과 과제(1)
의성군의 민선5기 1주년 현황과 과제(1)
  • 유경상
  • 승인 2011.09.29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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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라디오, 유경상의 경북의오늘-16>

 

6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20분 부터 6시 30분까지 안동mbc 라디오(100.1mhz) 김경환의 '라디오오늘' 에서 고정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너 제목은 '유경상의 경북의 오늘' 입니다. 이번 내용은 16회 9월14일자 내용입니다.

 

경북의오늘-의성군의 민선5기 현황과 과제(2011.09.14)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취지로, 자치와 분권을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경북의 기초자치단체의 현 주소와 그 발전과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농업도시인 의성군은 ‘할일많은 의성, 함께 뛰는 군민’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군민이 잘사는 선진복지농촌을 지향하고 있는 의성군의 현황에 전망에 대해 경북인뉴스의 유경상 대표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의1. 유경상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자, 의성군 하면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 의성군의 인구가 22만명에 육박했을 때가 있었지만 현재는 6만명에 조금 못미치는 5만8천여명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65세 이상의 노인비율이 38.5%로, 인구 3명당 1명이 노인인구입니다. 지리적으로 의성군은 경상북도의 최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접근성이나 이용율이 편리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지리적 위치가 경북의 중간, 중심이기 때문에 도청유치운동이 격렬하게 전개됐을 때는 독자적인 경북도청 유치신청을 했었고요. 의성군의 읍면이 무려 1개읍에 17개 면이 있다고 합니다. 농업생산물에서 현재 의성군은 5대 작목을 ‘의로운5형제’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장남에 황토쌀, 차남에 옥사과, 삼남에 마늘, 사남에 청결고추, 오남에 자두를 자랑하며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의2. 의성군 하면, 쌀이 유명하지 않습니까? 쌀의 생산량은 어느 정도입니까?

- 예, 의성 안계면이 경북의 3대 평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안계평야를 중심으로 서부지역 6개 면에서 생산하는 것이 의성군의 대표적인 브랜드쌀인 황토쌀과 의로운쌀이라고 합니다. 황토쌀은 3개단지에서 350ha, 의로운쌀은 6개단지에서 3천650ha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총 4천325ha의 생산단지를 조성해 벼 육묘에서부터 생산,판매까지 시스템화시켜 고품질의 쌀소득을 증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를 대상으로 쌀소비 판촉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고는 상황이고요. 지난 1년간 미국 등 외국에도 375톤을 수출했다고 합니다.

질의3. 쌀을 포함해 농업 매출 소득목표를 획기적으로 높여 4년 이내에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고 들었습니다.

- 현재 의성군의 농업 총수익이 약 6천억원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말 5천7백억원이던 농업매출 소득이 올해는 7천4백억원으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농업부문의 총 소득을 2014년까지 1조570억원으로 총 목표를 삼았다는 겁니다. 과수와 축산업에서 각각 3천억원을 넘어서게 하고, 마늘 등 원예특작에서도 2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에 찬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총 1조원을 목표로 쌀, 마늘, 사과, 고추, 자두 등 5대 작목에서 생산과 유통을 현대화 시키는 동시에, 쌀 같은 경우는 식혜, 쌀국수 등의 가공산업으로 까지 육성한다는 겁니다. 특히 의성마늘은 재배기술, 장비, 시설 등을 보강시켜 2차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고요. 향후에는 의약품 등의 개발로 3차산업으로 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질의4. 의성마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발전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의성마늘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브랜드 인데요. 현재 의성마늘의 재배면적은 약 1천600ha로 소득은 약 6백억 정도인데요.
의성마늘의 경우, 2005년도부터 추진한 신활력사업의 도움으로 명품마늘의 생산기반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의성마늘은 현재 흑마늘과 음료 등 2차 가공품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영세하고, 설비, 제조, 기술, 마케팅 등에서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마늘가공업체는 14개에 근로자는 188명으로 연 매출액 188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의성군에서는 의성마늘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의성읍 원당리에 60억원을 투자해 의성마늘테마파트를 건립하고 있고요. 이 테마파크는 의성마늘의 명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개최하는 명품 의성마늘 축제를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양념장 등 특성화된 마늘가공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명작 의성마늘양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산, 관, 학, 연이 지역 네트워크 즉 사업단을 구성하여 농업인의 지분 참여와 유통 대기업의 투자를 포함한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한다는 것입니다. 혼합형 농업회사에 대한 모델인데요. 매출액의 일정액은 기부를 하는 사업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사업 유치를 지속한다는 것이고요. 이러한 식품 클러스터의 구심적 역할을 통해 농업 법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단계인데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질의5. 의성군의 인구 3명당 1명이 노인입니다.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고령친환모델 시범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은 2007년 당시 전국 4개 시범지역 중에 하나로 선정이 됐었고요. 고령친화모델사업이라는 것이 의성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노인복지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인데요. 지금은 의성건강복지타운과 3개의 지역복지센터 건립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의성읍 철파리 일대에 약 10만 평방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의성 건강복지타운은 총사업비 378억원으로 내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노인복지시설, 종합복지관, 공립치매병원, 한방 클리닉 등을 건립됩니다. 그리고 의성지역이 워낙 넓기 때문에 금성, 봉양, 안계 등 3개면 지역에 총 81억원을 들여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보건지소 등을 한 곳에 모은 지역복지센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역복지센터는 모든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면단위로서는 전국 최초의 농촌지역에 적합한 통합보건복지 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델을 기반으로 의성군이 선도적인 노인정책의 모범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골드토피아 의성군’을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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