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다"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1.10.19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투자로 5천억원 넘어섰고 정규일자리 1천개 창출
영주시의 민선5기 1주년 현황과 과제
<안동mbc라디오, 유경상의 경북의오늘-21>
 

6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20분 부터 6시 30분까지 안동mbc 라디오(100.1mhz) 김경환의 '라디오오늘' 에서 고정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너 제목은 '유경상의 경북의 오늘' 입니다. 이번 내용은 21회 10월 19일자 내용입니다.

영주시-민선5기 1주년의 성과와 과제(20111019)

질의1. 유경상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영주시의 경우 급격히 감소하고 있던 인구를 붙잡았고, 그 결과 최근부터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내놓았습니다. 그 현황은 어떻습니까?

○ 지난 30년간 영주시의 인구도 계속 감소해 오는 과정에서 2000년을 기준으로 볼 때, 13만1천명이었습니다. 이 13만여명이 2006년까지 매년 2천여명이 줄어 들었고요. 2007년과 2008년에는 1천명씩 감소했었습니다. 이런 영주시의 인구의 감소추세가 2009년을 기준으로 미세하지만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에 617명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0년 말 기준으로 11만4천여명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에 영주시에서는 30년 만에 인구감소추세를 막았다, 인구증가 원년을 달성하였다고 그 의미를 매우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구증가 시책이 먹혀 들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출산장려시책으로 출생아 수가 늘었다는 것이죠. 2009년도에 775명이던 출생아 수가 2010년도에는 790명으로 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올해 인구증가 목표를 약 650명안팎으로 설정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의2. 인구감소를 억제했다는 것은 곧 기업유치나 일자리 창출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과거부터 영주시는 북부권 도시 중에서도 공업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이 아니었습니까?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사업에서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 예, 사실 영주시는 충북과 강원도를 잇는 철도요충지로 불렸습니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중앙선 철도의 복선전철화 사업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는 총3조4천억원이 투여돼야 하는데요, 올해에는 65억원으로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영주시의 기업유치과정에서 신규로 투자된 금액이 약 5천억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달에 노밸리스코리아주식회사에서 알루미늄공장 신설과 압연공장 증설과정에서 백여명의 신규일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오씨아이 머티리얼즈 공장에서도 증설이 이루어져 약42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고 하고요. 그 결과 지난 1년간 천여명이 완전취업형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여기에 생계형이나 사회적 일자리가 약 4천백여개가 만들어져서 총 5천여 일자리를 창출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만들어지는 6개소의 농공단지에도 투자유치가 활발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질의3. 최근에 영주지역에 종합병원 유치 사업이 확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 그동안 영주지역민들에게 종합병원 유치사업은 아주 큰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9월말에 영주시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이 국회에서 국비 452억원으로 확정이 난 것이죠. 그동안 추진상황을 보면요, 2009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하고 보건복지부에 타당성검토를 계속 요구해 왔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대구적십자병원이 작년 3월말 폐원됐고, 그 결과 영주시 가흥동에 13개 과에 150병상 규모로 2015년까지 완공시킨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주, 봉화, 풍기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의료불편이 많이 해소되면서 지역 의료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의4. 억대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육성하고 있는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영주시의 억대소득 1천농가 육성사업은 2010년도에 벌써 달성을 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748개 농가에서 억대를 달성했고요, 지난해에는 976개 농가로 증가시켜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간소득 7천만원 이상인 150개 농가에 대해서는 지도사컨설팅을 통해 중점지도를 들어가 관리중에 있는 상태이고요. 올해에는 천2백50농가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축산농가의 구제역피해로 목표달성에 조금의 어려움은 있지만 가능하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영주시에서는 지역농업에 경영기법을 전수시키거나 고부가 가치의 기술농을 계속 육성시켜 오는 2014년까지 억대소득 농가를 2천세대까지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타 관계자 말을 들어보면요, 억대소득농가를 봉급생활자와 비교했을 때 최소한 5천만원 안팎의 연봉과도 맞먹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질의5. 영주시는 디자인 고품격 도시이자 녹색성장을 주요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시정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습니까?

○ 영주시를 디자인이 아름다운 녹색환경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목표를 정한 것인데요. 특히 김주영 영주시장이 ‘디자인’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에 ‘영주시 디자인관리를 위한 운영규정을 제정’ 했습니다. 외부민간디자인 전문가를 초빙해 매주 목요일, 금요일에는 상주를 시키고 있고요. 공공건축과 관련해서는 3명의 전문가가 디자인을 체킹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예를 들어, 신축하는 495평방미터 3층이상 건물에는 디자인과 연계시켜 인허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모든 도시의 디자인 관리사업에는 ‘걸어서 5분안에 푸른공원이 있는 녹색영주시’를 만든다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보여집니다. 공공기관과 학교를 공원화시키는 문제, 녹색쌈지공원, 읍면동별로 소공원이나 도시숲 조성 등이 포함돼 있고요. 이런 내부적인 노력들이 정부공모 시범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이 되었고요, 약 150억 정도의 사업비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질의6. 문화관광과 연결되는 국책사업의 진행과정은 어떻습니까?

○ 대표적으로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2014년까지 1598억원을 투자해 영주시 봉현면 옥녀봉 일대에 2천8백90헥타르에 산림치유,체험,연구시설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올해 토지매입이 본격화돼 있고요. 이곳은 사실 소백산 줄기가 이어지는 곳으로 예천군 상리면으로 연결되는 곳입니다. 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도 3대문화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110억원으로 조사 실시설계중이라고 합니다. 논란이 많지만 영주댐 건설사업에 따른 댐주변종합개발사업도 3단계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풍기인삼축제나 선비문화축제를 내실있게 잘 추진하여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현재 재선에 성공해 영주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주영 시장의 경우는 현재 당적이 없는 ‘무소속’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당시 내건 공약이 5개 분야 32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이 ‘일자리’ 창출인데요. 영주시민의 입장에서는 체감도가 어느 정도까지 만족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