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극장가는 '애니멀'이 대세다
올 봄 극장가는 '애니멀'이 대세다
  • 경북in뉴스
  • 승인 2009.0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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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마루'와 <말리와 나>의 '말리' <워낭소리>의 '소'까지 가세

<스트레인저>의 주인공 개 '토비마루'

따듯한 기운이 감도는 올 봄 극장가에 액션 활극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의 토비마루와 <말리와 나>의 말리, <워낭소리>의 소 등 가족 같은 동물 캐릭터들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보다 더 가족 같은 스크린 속 동물 주인공들

사람에게 가장 친하고 가족적인 동물인 개, 이 친근한 동물이 출연하는 영화 두 편이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오는 3월 19일로 개봉을 확정 지은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은 난세에 불로불사의 비밀을 가진 소년을 둘러싸고 펼치는 두 최강 검객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 영화에서 소년의 가족이자 친구인 ‘토비마루’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실사 속의 다른 동물만큼 귀엽고, 친근함을 전달한다.

또, 극 중 부모님을 잃고, 자신을 보호해 주던 스님과도 헤어지게 된 소년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는 ‘토비마루’의 모습과 소년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몸을 던져 도와 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스함을 선사한다. 특히, 자신 때문에 다친 ‘토비마루’를 간호하는 소년의 모습은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가족 과 같은 따뜻한 장면으로 그려졌다.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의 똑똑한 개 ‘토비마루’에 이어 실사 영화 속에서 또 하나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강아지는 바로 <말리와 나>의 사고뭉치 강아지 ‘말리’. 영화 <말리와 나>는 한 신혼부부가 리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면서 점점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훈훈한 내용의 드라마다. 동명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미국 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말리와 나>는 사랑스러운 ‘말리’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되는 부부의 모습을 그려 개와 사람의 관계를 감동실화로 담아냈다.

사람에게 친근한 동물인 개가 등장하는 두 편의 영화에 이어 가족 같은 또 하나의 동물로 사람과 평생을 함께 동고동락해 온 우직한 ‘소’가 등장하는 <워낭소리> 또한 사람과 동물의 진한 유대감을 선보이고 있다. 전국 관객의 눈물을 적시게 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는 팔순 농부와 자식 같은 마흔 살 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노인의 친한 친구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인 소가 노인과 서로 의지하며 부자(父子)처럼 살아온 이야기를 따뜻한 감동으로 전한다.

이처럼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 <말리와 나>, <워낭소리>에 등장하는 가족 같은 동물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는 실사만큼 리얼한 액션 활극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3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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