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시정 질문 돋보였다
초선의원 시정 질문 돋보였다
  • 유길상
  • 승인 2011.10.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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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의원, 교육 및 서민생활 관련 질문 눈길 끌어

제14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가 한창인 가운데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광택(용상ㆍ강남)의원의 시정질문이 눈길을 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시정 질문 첫째날인 24일 시정 질문을 통해 교육정책과 교육인프라 확충방안, 안동시의 균형발전과 대중교통, 국민주택 지원 대책 등 교육 및 서민 생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제140회 임시회 기간 중 권광택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한 시정 질문을 통해 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질의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권 의원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동부권(용상·강남지역) 권역별 도서관 건립 ▲안동대 안동영어마을 신축 확장사업 ▲영재교육의 일환인 퇴계학당사업의 문제점 ▲이전으로 인한 영호초등학교 평생학습센터 운용 건 ▲용상동 구 비행장 활용 방안 건 ▲동부권의 대중교통의 근본적 해결 모색 ▲노후 공동주택 도시미관 개선 등 6개 안을 중심으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질문을 했다.

먼저 권 의원은 교육과 관련해 집행부에 "안동은 전통적으로 교육도시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현재 초중고 60개교와 대학 5개교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명성에 비해 도서관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준"이라며 "특히 동부권 지역인 용상·강남지역의 경우 도립안동도서관 용상분관이 유일한데 안동대를 비롯한 교육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볼 때 도서관 건립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의 공약사항인 안동영어마을 확장사업과 퇴계학당 상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향후 계획과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 권 의원은 용상동에 새로운 발전 축을 형성하고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해 구 비행장 부비에 (가칭)키즈 테마파크와 시외버스터미널이전에 따른 동부권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것을 시 집행부에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권영세 안동시장은 "용상․강남지역 등 권역별 도서관 건립 필요성은 인정되나, 많은 예산이 소요되며 용상지역은 도립안동도서관 용상분관이 있어 연차적으로 검토하겠다. 그리고 강남지역의 도서관 건립은 현재 타당성 용역 중에 있다“고 답변 했다.
또한 "용상 일원 국·공유지는 올 4월 '안동시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 용역을 발주해 다음해 10월까지 타당성 분석과 기초조사를 마칠 계획"이라며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긍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밖에 권 의원은 용상·강남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용상 및 강남지역을 운행하는 80, 81번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현행 70분에서 30분 내외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안동대학교 내에 추진 중인 영어마을 확장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위한 시비 예산 지원과 영호초등학교 부지를 평생학습센터로 활용하는 방안, 공동주택 노후시설물의 외벽도색이나 지붕방수 등 지원할 수 있는 조례 개정안 등을 집행부에 질의했다.

이에 이용재 도시건설국장은 "용상과 강남을 운행하는 80, 81번 노선에 시내버스 2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조정하겠다"고 답변했으며, "공동주택단지 내 공동시설물에 한해 지원할 수 있지만 현재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외벽도색이나 지붕방수는 행정규정상 지원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향후 조례를 개정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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