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스스로 꺼벙이라 칭했다’
‘그는 스스로 꺼벙이라 칭했다’
  • 유길상
  • 승인 2011.10.28 15: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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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회사무총장, 11월 3일 출판기념회 가진다

11월 3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꺼벙이의 꿈”이라는 제목의 책에서는 54세의 인간 권오을, 20년 경력의 정치인 권오을의 삶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은 1991년 34세에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1996년 39세에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내리 3선을 지내고 현재 국회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경력에서 말해주듯 일반인에게 조금 어렵고 부담스러운 대상일 수 있다. 어쩌면 20년 경력의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겪는 외로움일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그는 스스로를 꺼벙이라 칭하며 인간 권오을을 말하고 있다.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털털한 시골촌놈이 겪었던 삶과 정치의 애환, 일터에서의 지위는 높지만 실상으로 돌아오면 순발력이 떨어져 가족들에게 원망 듣는 아빠의 모습까지 담아 자신을 꺼벙이라 표현했다. 그런 꺼벙이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한다. 그가 말하는 54년 인생, 20년 정치의 꿈은 “따뜻한 서민, 행복한 국민, 편안한 나라! 모두가 주인 되는 세상!”이다.

책은 다섯 개의 장(章)과 5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안동의 조그만 시골동네에서 나고 자라며 겪었던 고향에 대한 사랑, 힘들었지만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우며 걸어온 학창시절과 직장생활, 34세 최연소 도의원으로 시작해 화려해만 보이던 정치 여정의 이면, 초등학교에서 만난 아내와의 결혼과 서민 가장으로 겪었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안동의 국회의원으로 12년간을 지내며 그간 말하지 못했던 흑색선전에 대한 속내와 의정활동의 흔적을 소개하며 안동과 나라 발전을 위한 비전을 담아 자신의 꿈을 풀어내고 있다.

추천사에서는 선배 정치인이자 현재 직장 상사인 박희태 국회의장, 현역 의정활동과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함께했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경북고, 고려대 동기로 긴 세월 우정을 나눈 주성영 국회의원이 나서 독자들에게 정치인 권오을 소개한다. 또한, 아내의 수필과 주변 지인들이 권오을을 바라본 글들로 인간 권오을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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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인 2011-10-29 00:01:08
꺼벙이 화이팅 !!!!!!!!!!!
4년간 마음 고생 많이도 했을텐데 이제 제자리 찿아와야지?
우리는 편하고 만문한 오리가좋다 꺼벙아 단디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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