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 예산 늘었다
안동시 내년 예산 늘었다
  • 유길상
  • 승인 2011.1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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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보다 460억원 증가한 7,130억원 편성해 의회제출

안동시는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예산 보다 6.9%인 460억원이 증가한 7,130억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보다 7.1%인 410억원이 증가한 6,222억원, 공기업특별회계(상,하수도)18.45%인 95억원이 증가한 610억원이며,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12개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보다 △13.12%인 45억원이 감소한 29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안동시의 일반회계 『자체재원』은 총 1,037억원으로 지방세는 올해 보다 11.8% 늘어난 518억원, 세외수입은 올해 수준인 51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 16.8% 보다 0.1% 포인트 감소한 16.7%로 나타났다.

『의존수입은』 83.3%인 총 5,185억원으로 이중 지방교부세가 3,011억원으로 일반회계의 4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정보전금 129억원, 국고보조금 1,513억원, 도비보조금 532억원 등 의존수입은 올해 본예산 보다 7.2%인 348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기준으로 시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30만 8천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민간이전과 행사∙축제성경비에 대한 한도액제도, 사전심사 및 성과평가 운영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행정 기본운영경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등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3대문화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164억원을 포함 총 288억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녹색성장형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에 국비 16억원을 포함 총 32억원의 예산을 반영, 내년부터 본격적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안동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에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 15억원, 중앙문화의거리상점가 활성화사업에 11억원을 추가로 반영하였으며,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건립에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 33억원을 예산에 반영하였다.

그리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약용작물과 천연색소 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천연색소산업화센터 건립에 국비30억원을 포함 총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에 30억원, 도시계획 간선도로 사업에 102억원을 투자하는 등 재해예방과 도시정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 반영하였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건전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하였다”고 말하고, 특히 “기존의 불요불급한 부문의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 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 되는 새로운 시책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실용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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