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을 섬기는 정치 하겠다”
“서민을 섬기는 정치 하겠다”
  • 유길상
  • 승인 2011.11.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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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회사무총장, 27일 안동에서 출판기념회 열어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의 정치인생 20년을 담은 자서전 「꺼벙이의 꿈」출판기념회가 11월27일 권 총장의 모교인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꺼벙이의 꿈」을 주제로 한 권 총장의 지난 20년 정치사를 담은 영상물을 시작으로 향토가수 이미숙씨의 축가로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진 본 행사는 안동MBC 노원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권 총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환영사와 격려사, 축사, 저자인사, 축가의 순으로 이어졌다.

권총장의 초등선배인 안동초등학교 김동남 교장은 환영사에서 "권 총장의 이번 자서전을 통해 34세 오으리가 54세 권오을에게 묻는 질문에서 ‘남을 속일 순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순 없다’라는 진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안승관 박약회장은 "지난 20년 정치에서 권 총장은 본인 스스로 자랑을 하지 않았다. 유교집안 출신으로서 자신을 낮추는 미덕을 보았지만, 앞으로는 당당하게 자랑도 하면서 안동을 위해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하길 바란다”고 환영사에서 밝혔다.

이 외에도 권재주 안동권씨 화수회장과 권 총장의 동창 및 파계사 법광 스님, 김중기 전안동시의원 등이 축사를 통해 권 총장의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안동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권 총장의 안동중, 고려대 선배인 영남대 김태일 교수는 "정치적 행보를 달리하는 정파는 다르지만 정치인 권오을은 지지한다”면서 “지난 18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떨어진 게 오히려 권 총장에게는 더 큰 힘이 되었다. 큰 정치인은 시련을 겪으면서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 3년의 시간이 정치인 권오을에게는 더 낮은 곳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권오을 총장은 저자 인사에서 "지난 정치 인생에서 언제부터인지 앞만 보고 달려갔다. 섬겨야 할 안동시민들에게 같이 아파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난 3년 깨닫게 되었다”면서 “이제는 안동시민을 섬기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한 뒤 “최근 안동은 많은 것이 바뀌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안동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되어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우회적으로 김광림 의원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안동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1,0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내년 4.11총선에서 경쟁이 확실시 되는 김광림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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