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영덕대게'의 계절, 매출도 '쑥쑥'
바야흐로 '영덕대게'의 계절, 매출도 '쑥쑥'
  • 경북in뉴스
  • 승인 2009.0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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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광인파 몰려 강구항 10억매출도 훌쩍

영덕군이 대게 시즌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미식가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어려운 지역경제 속에서 들려오는 모처럼의 낭보여서 주민들의 기쁨도 커 보인다. 

최근 영덕에는 제철 맞은 영덕대게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기운과 더불어 주말 영덕을 찾은 관광객은 3만5천여명으로 10억이 넘는 매출을 올려 지역 상인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게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강구항 대게상가 주민들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영덕대게가 그나마 힘든 삶에 희망이 되고 있어 손님맞이에 신바람이 난다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강구항 포구를 끼고 돌아드는 대게 상가 주변에는 주말마다 몰려드는 관광객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현상까지 보이고 있으나 상인들에게는 즐거운 불편에 불과해 보인다.

강구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영덕대게를 맛 본후 매력적인 드라이브코스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덕대게로'를 따라 천혜의 해양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창포해맞이공원, 미래대체에너지 사업인 풍력발전단지를 돌아보는 풍성한 관광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영덕군의 설명.

영덕군에 따르면 이러한 대게 호황에 발맞춰 다음 달 20일~22일까지 강구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원 및 대게원조 마을에서 영덕대게축제도 벌일 계획이다. 영덕군 강구항의 대게경기 성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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