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냐? 경제인이냐?”
“정치인이냐? 경제인이냐?”
  • 유길상
  • 승인 2011.12.29 17:4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경제 살리는 전문가 강조하면서 차별화 부각
김광림 국회의원, 의정보고대회 2일째

제19대 안동지역 총선 격돌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역 김광림 국회의원이 12월 28일부터 안동시 각 읍면을 시작으로 ‘의정보고대회’를 열고 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28일 길안면과 임하면 의정보고대회를 시작해 29일에는 북후면과 서후면 의정보고대회 일정에 돌입해 있다. 김 의원은 읍면 의정보고대회에서 ‘안동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무려 84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설명하는 보고서(안동경제살리기)를 발간했다.

‘2012 동행, 안동번영시대의 길’이라는 제목을 붙인 보고서에서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다방면에 걸쳐 있는 모든 인맥을 활용해 시민들과 함께 ‘안동경제살리기’에 나섰다”고 술회한 후, “4년 전 공약한 내용을 어떻게 실천해 왔고 다시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가”에 대한 요약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앞부분에는 ‘예산분야 전문가’ 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지역관련 국비예산을 챙겨왔다는 설명이 있고, 이어 10개 분야 속에 60개 사업과정과 결과를 서술해 놓았다. 이를 통해 다가온 안동총선에서 ‘경제전문가’라는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29일 오전10시와 오후3시 북후면사무소와 서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의정보고대회에서도 김 의원은 치열한 총선 경쟁의 샅바싸움을 염두에 둔 듯, “정치인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초선이지만 안동경제를 살리는 전문가를 선택할 것인가?”를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 대해 변명을 하는 者보다 84페이지에 이르는 의정보고서 내용과 같이 일을 해온 者를 봐 달라, 경력보다는 현재 모습을 선택해 달라”고 말을 덧붙였다. 이는 29일 총선 출마선언을 한 권오을 전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고 의정보고서를 내놓는 것으로 대신해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후면과 서후면에서 열린 2일째 의정보고대회에는 북후 주민 약 100여명, 서후 주민 약 150여명이 참석해 의정보고대회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14개 읍면 의정보고대회를 계속 이어나가고 1월 11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체 의정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동인 2011-12-29 18:36:43
근 보름간 돌아댕기면서 하는게 말그대로 민폐요. 출판기념회야 안가면 그만이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