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넘실대는 영주를 달려보자!
봄기운 넘실대는 영주를 달려보자!
  • 유길상
  • 승인 2012.03.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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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영주소백산마라톤 대회 개최

포근한 기운이 이어지며 전국에서 봄 스포츠로 각광받는 마라톤 대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4월 1일 영주에서 개최되는 소백산 마라톤 대회가 많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신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풀코스 422명, 하프코스 867명, 10km코스 1,009명, 5km 4,865명으로 전체 7136명이며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등 10,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영주시 관외에서 신청한 인원이 3천 7백여 명에 달하고 400명이 넘는 외국인 참가자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550여명이 늘었으며, 특히 지난해 130여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참가자가 3배 이상 증가해 영주소백산 마라톤 대회가 지역에서 범위를 넓혀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과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영주소백산 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에 공인을 받은 코스로 소수서원 선비촌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하고 풍기온천에서 대회와 일상의 피로를 풀 수도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풍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코스도 자랑할만하지만 당일 관외에서 신청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무섬마을 등 관광지를 무료 개방해 가족들의 봄나들이 코스로도 손꼽힌다.

영주시에서는 참가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 미8군 군악대를 초청해 퍼레이드를 펼치는 한편 전 구간에 풍물팀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흥겨움 속에서 달릴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구간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당일 교통질서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10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는 영주시와 매일신문사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 영주시의회,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며 영주시 육상경기연맹과 런114가 주관하여 풀, 하프, 10km, 5km 코스 4종목으로 진행되며, 채널 건강tv에 녹화 중계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백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인삼, 사과 등 건강의 향기가 그윽한 영주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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