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국학아카데 4기 개강식
시민을 위한 국학아카데 4기 개강식
  • 유길상
  • 승인 2012.03.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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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오는 4월 3일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시청각실(지하1층)에서 「시민을 위한 국학아카데미-안동정신문화의 본질,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이 강좌는 안동의 지적 문화유산을 통해 안동정신문화를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선조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즉, 나라와 사회를 위해 개인을 버렸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안동의 정신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안동 시민으로서는 기억하기 싫은 한 해였다.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한국정신문화의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던 우리 지역에 구제역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이 어려울 때마다 힘을 하나로 모으고, 그 힘을 현명하게 사용했던 모습을 현대사회에서도 재현하였다.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시민들은 시민대로, 축산농가의 농부들은 농부대로 서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다시 희망을 불씨를 지필 수 있었다.

이러한 희망은 2011년에는 새로운 안동의 모습, 하나가 되는 안동을 만드는 기회로 작용하였다. 이제는 그것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사조를 극복하는 데 활용해야 할 것이다. 현재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한 우리의 욕심, 물질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금전과 물질을 통해 최고의 행복을 추구했던 현 사회를 돌이켜보고,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였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 즉 안동의 정신문화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세계일류 문화선진국, 대한민국. 그 중심에는 남을 배려하고 나를 낮추는 겸손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대한민국과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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