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선잠이 깨고나서는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가
결국 억지 잠을 포기하고 일어났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감기 몸살로 앓아누워
몇일째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네요.
으실으실 추웠다가 땀이 송송나게 더웠다가
좀 덜 한 듯 기운이 나는 듯 하다가도
조금만 움직이면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 듯 합니다.
종일 누웠다가 겨우 일어나 밥하고
또 누웠다가 설거지 하고...
며칠 남지 않은 2008년을
이리 달갑지 않은 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남았군요.
2008년의 마지막 하루...
모두들 힘들다고, 어렵다고
어느 해보다 더 힘겹게 버텼던 한해...
내년에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여러 소식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새 희망을 가져옵니다.
저희와 인연 맺은 모든 님들,
2009년 새해에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더 많이 웃으시고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 크게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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