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관광 봄체험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블로그 운영 기자단을 초청하여 안동, 영양, 청송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오는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1일 방문객 5천명 이상)중에서 가장 활동력과 영향력 있는 기자단 20여명을 초청하여 경북의 문학마을, 고택체험, 봄맞이 상품 등을 체험하고 답사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2010년)에서 조사한 국민여행 실태조사의 통계를 보면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지 선택 시 포털 사이트의 여행정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나났다.

주요일정으로는 첫째 날은 문학의 고장인 영양군을 방문하여 청록집, 승무로 유명한 조지훈의 주실마을과 현대문학의 거장 이문열의 두들마을 그리고 최초의 한글조리서로 개장한 음식디미방을 답사하고, 5월에 개최하는 영양 산나물축제 사전 홍보와 산나물 체험을 한다.
이날 저녁에는 우리나라 3대 약수로 알려진 달기약수터에서 닭백숙으로 식사를 하고, 조선시대 9대에 걸쳐 만석군으로 99칸의 대저택으로 구성된 송소고택 체험과 관광객 기호에 맞는 상품개발과 홍보 등에 관한 간담회 및 팸투어 평가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저수지이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유명한 청송 주산지를 답사하고 국내유일의 돌을 빻아 만드는 청송백자 제작체험 등을 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안동에서는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과 월영교, 콘텐츠 박물관을 둘러 볼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한 관광지 선택과 관광홍보의 비중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영향력 있는 유명 매체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계절별, 지역별, 테마별 그 시기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경북의 독특한 문화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북관광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