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마라톤대회 사상 최대 인원 참가
안동마라톤대회 사상 최대 인원 참가
  • 권기상
  • 승인 2012.05.29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마라톤길 레이싱

안동 낙동강 강변을 달리는 2012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 6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신청해 안동대회 사상 최고 인원을 돌파했다.

오는 6월 2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마라톤대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생활체육회와 안동시육상연합회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구간 5km, 10km, 하프 등 3종목으로 안동 낙동강변길 전역을 끼고 도는 자전거도로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안동시생활체육회는 올 초부터 기존 차도를 중심으로 달리던 마라톤 코스를 전면 변경, 4대강 사업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낙동강변자전거도로를 육상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대회 코스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대회코스 중에 하프와 10km종목은 마라톤코스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부 도로구간(3~5km)과 완만한 경사와 급경사지역을 포함시켜 코스난이도를 높였다. 또한 5km 건강달리기 전체코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안동도심의 중심부를 가르는 낙동강변길로 만 달리도록 설계됐다.

대회당일 코스주변에선 윈드서핑을 비롯한 수상스키, 동력페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생활체육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어 수상레포츠의 상쾌함과 함께 하늘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장관이 낙동강변에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안동마라톤대회를 통해 녹색공원으로 거듭난 낙동강변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새롭게 설계된 코스에서 대회가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코스안내 및 봉사요원 등을 최대한 투입 시켜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대회실황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