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술과 떡 잔치 2009' 열린다
'경주 술과 떡 잔치 2009' 열린다
  • 경북in뉴스
  • 승인 2009.03.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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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부터 6일간 황성공원 일원, 미스경북선발 대회도

천년고도 경북 경주의 문화관광 대축제인 ‘경주 술과 떡 잔치 2009’가 오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유서 깊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술과 떡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천년의 역사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경주의 향(香)과 색(色)’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다채롭게 진행된다.

경주시는 올해 12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를 지난 11년간 추진된 행사와 차별화시키고자 ‘경주 술과 떡 잔치’로 축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축제전문법인인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 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맡겨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주의 술과 떡과 특산물을 연계해 경주만이 지닌 고유한 특색을 나타내는 축제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단순히 마시는 술의 개념을 벗어나 ‘바르는 술’, ‘빠지는 술’, ‘요리의 술’, ‘뿌리는 술’ 등 술에 대한 기존 인식을 타파하고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하사극인 ‘선덕여왕’ 방영을 앞두고 ‘선덕여왕의 설화’, ‘신라시대 궁중음식’ 등의 기능을 이번 축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어린이를 위한 축제 유치원 키드 존’ 등 특색있는 공간도 준비된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식전공연, 개막축하공연, 떡메난장 등 ▲개막행사에 이어 ‘2009미스경북 선발대회 전야제’, ‘2009미스경북 선발대회’, ‘포석정 재연(술 연못)·신라여왕의 만찬’, ‘경주 떡메난장’, ‘서라벌 풍류신라 이사금’ 등 ▲주제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술과 떡의 나라’란 주제의 ▲전시행사와 ‘경주 술 족탕·술과 떡 카니발’, ‘민속떡메치기 한 마당 경연대회’, ‘경주민속주 시음·경주특산품 안주 코너’, ‘천년한우 안주코너·신라역사 음식안주코너’, ‘동해안 해물 안주 코너’, ‘민속떡메치기 한마당행사’ 등 ▲특별행사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동주도시 홍보단 행사’, ‘신라역사문화음식의 만남’, ▲체험행사로는 ‘신라오떡 체험’, ‘신라 천년의 미소’, ‘술 만드기 체험장·전통 다례체험’, ‘키드 존(떡 관련 전래동화)’ 등이 이어진다.

▲상설행사로는 ‘전통 강양주 만들어보기’, ‘수과 미용전시행사’, ▲판매행사로는 ‘술, 떡 시음 및 판매’, ‘농수산 홍보관’, ‘공예품 전시관’, ‘경주시 관광기념품 판매장’이 설치 운영되며, 마지막으로 ▲폐막행사인 ‘대동제’와 천년고도 밤하늘을 수놓게 될 ‘레이저 쇼’가 열리면서 행사를 끝맺는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에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홍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본 내 상품 광고와 일본여행사 팸 투어를 실시, 엔고 특수로 인한 일본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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