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국내 9번째 국제 슬로시티 지정
경북 최초, 국내 9번째 국제 슬로시티 지정
  • 권기상
  • 승인 2012.06.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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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국제슬로시티 지정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청송군은 지난 25일 파천면 덕천리에서 한동수 군수, 이성우 군의장, 김재원 국회의원, 김영기 도의원, 주민협의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슬로시티 지정 1주년 기념식 및 주민협의회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청송군은 지난해 6월 25일 폴란드 리즈바르크 바라민스키 국제슬로시티총회에서 경북 최초, 우리나라에서는 9번째로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치따슬로라고도 하는 슬로시티는 ‘느리게 살기 미학’을 추구하는 도시를 가리킨다. 빠른 속도와 생산성만을 강요하는 빠른 사회에서 벗어나 자연, 환경, 인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여유 있고 즐겁게 살자는 취지의 슬로시티 운동은 슬로푸드 운동이 모태가 되었으며, 1999년 10월 이탈리아의 그레베 인 끼안띠에서 처음 시작된 지역주민공동체 운동이다.

청송군은 주왕산, 주산지, 송소고택, 청송한지, 청송백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곳으로 자연과 함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휴양지로서의 요건이 잘 갖춰져 있다.

지난해 국제슬로시티 지정이후 9월에는 국제슬로시티 국제세미나 및 선포식을 개최했고, 4개 분야 40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회 위원 위촉식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슬로시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청송국제슬로시티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하여 군에서 재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정월대보름 각종 세시풍습 지원, 평가보고회 개최, 수달래 축제 홍보체험부스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슬로시티 지정 1주년 기념식 및 주민협의회 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통하여 슬로시티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최초의 산촌형 슬로시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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