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수상레포츠로 날리자!!
폭염! 수상레포츠로 날리자!!
  • 유길상
  • 승인 2012.07.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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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래프팅, 카누․조정 등 수상스포츠 천국

전통문화의 보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각종 레저스포츠가 각광받고 있다.
안동․임하 양 댐과 낙동강, 반변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은 최근 주5일 근무제와 수상레저 인구의 증가에 편승해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동에는 안동호에서 배스를 낚는 스포츠 피싱을 비롯해 래프팅 업체 5곳과 2곳의 수상레저 업체가 성업 중이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경북 제2조정면허시험장도 마련되어 있어 수상레저를 위한 최적의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대표적 수상스포츠인 카누와 조정경기 전국단위 연습장도 와룡면 산야리에 조성공사가 한창이라 내년부터는 우리지역에서 카누와 조정경기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안동은 물의 도시, 수상스포츠 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안동호 동양 최적의 스포츠 피싱 장소로 각광
넓은 면적, 맑은 물을 자랑하는 안동호반이 동양최고의 스포츠 피싱 장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동호인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안동에서 예안방면으로 가다보면 와룡면과 예안면을 잇는 주진교에서 매월 평균 한차례씩 배스낚시 대회가 열리고 있고, 국제대회도 매년 한차례 이상 열리고 있다.
금년에도 7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대회가 열렸고, 대회 때 마다 200여 척의 보트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금년들어 2,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인근 일본과 중국 동호인들이 안동호에서 스포츠피싱을 한번 해 보는 것이 꿈으로 여길 정도로 국제적 인기를 얻고 있다.

◈ 래프팅을 하며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안동에서의 래프팅은 낙동강의 절경과 함께하는 병산~하회 코스와 청량산 협곡에서 비롯되는 급류를 즐길 수 있는 가송 두 코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 여울과 소가 번갈아 가며 병산~하회마을 7㎞ 코스에서 운영된다.
이 코스가 바로 낙동강 12경 중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부용경(하회마을, 병산서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조선시대 5대 서원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건축으로 한국건축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병산서원을 비롯해 강변을 따라 잘 보존된 초가와 기와집 등 전통 고가옥이 즐비해 래프팅과 함께 하회마을 전통가옥에서 고택문화 체험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강물흐름이 급하지 않고 깊지도 않아 습지와 강바닥 모래알까지 훤히 들여다보여 헤엄을 치지 못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부터 학생하계수련장, 기업체 연수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산 가송리는 영남의 소금강으로 일컬어지는 청량산 줄기가 마을을 에워싸고 그 아래 형성된 거대한 층층절벽이 가송협, 외병대, 내병대, 독산, 벽력암으로 불리는 등 독특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래프팅과 농촌체험장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곳은 병산~하회코스보다 급류지역으로 스릴을 즐길 수 있으며 가송일원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고산정, 농암종택, 퇴계오솔길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04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도 지정돼 식혜 만들기와 두부 만들기, 농산물 수확, 퇴계오솔길 걷기, 활인심방 배우기 등 전통문화와 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안동․임하호 물살을 가른다.
안동․임하호에서는 모타보트, 수상스키,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등 푸른 물을 가르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사업장 2곳과 수상레저 시험장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안동호에는 와룡면 오천리의 안동호 수상레저가 운영되고 있고, 임하호에는 임동면 중평리의 아쿠아 수상레저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안동호는 소양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곳으로 호수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산림과학박물관, 오천군자마을, 도산서원, 국학 진흥원, 종합산림휴양단지 등 자연친화적인 휴양단지가 함께 있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안동댐 우안에 위치한 안동수상레저에서는 동력수상레저 기구 조정면허 시험장이 마련돼 있어 수상레저를 위한 모든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임하호도 안동호 못지않은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수상레포츠 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

카누, 조정 등 수상스포츠 훈련장 조성 등
안동시 와룡면 산야리(구직골) 일원에 카누, 조정경기 등 전국단위 훈련장도 금년 중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부터 23억여 원을 들여 추진중인「수상스포츠 경기장」은 계류장과 장비보관 창고 및 체력단련장, 주차장 등 금년 중 마무리된다.
수상스포츠 경기장은 안동호 내 잔잔한 물결과 깨끗한 수질 등 카누와 조정을 위한 최고의 여건을 갖추게 돼 전지훈련장 및 전국단위 대회 개최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동면 중평리와 수곡리 등 임하호 안에 2016년까지 290억 원을 들여 수상레포츠클럽, 수상골프연습장, 고사분수, 전망대, 등산로 등을 갖춘「임하호 종합 수상레저타운」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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