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에서 공직자의 자세를 배운다
선비정신에서 공직자의 자세를 배운다
  • 유길상
  • 승인 2012.08.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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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직원 80명, 선비정신 현장 특화교육

경상북도는 8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안동에 소재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도청 직원 80명을 대상으로『선비정신 및 공직가치관 확립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 역사의 소중한 정신문화유산의 하나인 선비정신을 오늘날 공직자가 함양해야할 소양으로 인식하고 교육을 통해 올바른 공직자상을 확립하자는 취지다.

경북지역의 선비정신은 퇴계 이황을 중심으로 영남학파를 형성했으며 경기지역의 기호학파와 더불어 한국 정신문화의 산맥으로 오늘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은 대구교육대학교 장윤수 교수가 ‘관용’과 ‘절개’를 중심으로 고려왕조를 지키려한 3은(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과 영주 순흥지역의 단종 복위운동을 통해 시대에 따라 강조된 선비정신을 강의하며 영남퇴계학연구원 이동건 이사장의 “퇴계 편지글을 통한 선비의 자기수양법”과 더불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박희택 객원연구위원이 “조선 중기 여중군자(女中君子) 장계향의 사상과 생애”를 재조명한다.

또한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백승운 팀장으로부터 경북정체성 확립의 일환으로서의 선비정신의 필요성과 그 내용을 스토리텔링화 하여 지역문화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을 학습한다.

경북도 김승태 행정지원국장은 “선비정신의 핵심은 인격완성, 살신성인, 청렴으로 귀결할 수 있으며 경북의 선비정신이 의병과, 독립운동으로 이어져 오늘날 우리나라를 존재하게 하는 자랑스러운 지역의 정신유산이며, 이런 교육을 통해서 공직자들의 봉사정신이 함양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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