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배 올해 첫 대만 수출
안동배 올해 첫 대만 수출
  • 권기상
  • 승인 2012.09.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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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되어 당도와 경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

 금년산 안동배가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안동배 수출작목반에서는 9월 6일 안동 원황배 14톤(5㎏ 2,800상자, 약 4,200만원)을 동안동농협 임동지점 선과장에서 선별 작업 후 안동지역 수출업체인 경농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올해 첫 대만 수출을 시작한다.

농가 수취가격은 5㎏ 한 상자당 15,000원으로 국내 농산물공판장의 경매 가격과 비슷하나 농가에서 공판장까지 출하시 소요되는 포장재 비용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상자당 3천원 정도 가격을 더 받고 있어 농가에 득이 되고 있다.

안동배 수출작목반은 유명주산지보다 재배면적이 비록 소규모이나 주생산지가 임하댐 주변 임동면 대곡리, 위리 등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특성상 일교차가 커 당도와 경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작목반 배 생산량의 65%가량을 수출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금년 말까지 미국, 홍콩, 필리핀 등으로 지난해 140톤 보다 15% 증가한 안동배 160여톤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안동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수출품목 다변화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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