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없는 행복세상 우리의 손으로..
성폭력 없는 행복세상 우리의 손으로..
  • 유길상
  • 승인 2012.10.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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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2년 성폭력 추방 주간 릴레이 행사 실시

경상북도는 10월 30일 김천역 일대에서 '성폭력 없는 행복세상, 우리의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아동·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경상북도·김천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주최, 여성긴급전화1366 경북센터 주관으로 2012년 성폭력 추방 주간을 기념해 진행되는 릴레이 행사로 박보생 김천시장, 경북도의회 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배수향 의원, 농수산위원회 나기보 의원, 이갑수 김천경찰서장, 이화순 경북상담소·시설협의회장 등 25개 기관·단체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식전행사인 풍물놀이와 결혼이민여성으로 이루어진 예비사회적기업 ‘다문화꿈터’ 장고춤 공연, 성폭력 근절 결의문 낭독, 폭력 근절 송판 깨기 퍼포먼스, 학교폭력·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한 구호제창, 김천역과 중앙초등학교 사이의 거리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 등의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동 및 여성 보호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데 그 의의가 있다

경상북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위원장인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아동·여성 대상 폭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단위의 안전망 구축이 관건이며,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오늘의 캠페인은 지역민의 인식 개선과 범죄 예방활동의 계기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성폭력 추방 주간은 매년 11월 25일에서 12월 1일까지의 기간을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규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 근절을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1년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올해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성폭력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이 야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성폭력 추방 주간’ 행사 중 일부가 10월말에서 11월초로 당겨져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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