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분위기까지 맛보며 즐기는 칼국수와 묵밥
고향집 분위기까지 맛보며 즐기는 칼국수와 묵밥
  • 엉뚱나미
  • 승인 2009.03.09 21: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토방 묵집 안동의 맛집

소박하게 즐길수 있는 먹거리로는
칼국수와 묵밥이 빠질수 없을 것이다.
우리동네에는 칼국수가 유명한 집이 여러곳 있지만
오늘은 조금 한적하면서도
고향집에 온듯한 분위기까지 즐길수 있는 곳을 가 보았다.


안동에서 영주 방면으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황토방 묵집>이다.
낮은 산아래 나지막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더없이 정겹다.
아직 겨울 바람이 남아 있어...
바람막이 비닐이 포근하게 느껴지고~



집안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고향집에 온 그 느낌 그대로다~
음식을 맛보지 않아도 이 분위기 만으로도
이곳에 온 것이 그저 기분 좋게만 느껴진다.



다정한 이웃집 친구같은 주인장이
정갈하게 맛난 음식들을 내어오고~
우리들은 나누던 수다를 누가 먼저 그쳤는지
이제 관심도 없고~
눈길을 식탁에 쏟아 놓는다.



내가 좋아하는 묵밥
자극적이지 않고 단백하고 깔끔하다.
바로 이맛이야....무미건조한듯 하지만...
은근한~~




금방 부쳐온 부침개와 그 밖의 반찬들도
담담하다.



이집 또하나의 맛 칼국수
역시나
분주하지 않고 간결한 맛이다.



가볍지만 결코 부족하지 않는 맛을 즐기고 난 다음...
이집의 분위기를 또 한번 살피게 된다.
오래되어 보이는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것들을 일부러 모았다기 보다는 친정에서 부터 쓰던것들이라고 하니
이집이 고향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듯 하다.
소박한 고향집 분위기까지 맛본 시간이었다.

[엉뚱나미의 심심한 동네 http://blog.naver.com/snk8513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금숙 2009-04-07 18:57:03
배추부침개먹으러 가고 싶네요,,,네비게이션에 이름만으로 검색이 되려나..

노마드 2009-03-30 16:41:49
안동에서 영주방향 10분거리라고만 되어 있네요. 찾아갈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