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민연대 11일 출범
경북 국민연대 11일 출범
  • 유길상
  • 승인 2012.1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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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로 새정치 실현하겠다”

민주통합당 경북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화)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전 후보의 캠프, 진보정의당 등이 함께 문재인 후보를 국민후보로 인정하고,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경북 국민연대는 “진보와 보수의 틀을 뛰어넘어 민주주의, 복지, 평화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새로운 경북을 만들고, 민생을 파탄 낸 특권연대와 민생 우선의 국민연대의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전면대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 경북 선대위는 “안철수 전 후보측과 합의한 ‘새정치국민선언’을 성실히 이해하고, 새정치-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연대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경북 국민연대 공동선언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진정한 의미는 각 정치세력에게는 혁신과 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길이요, 심각한 양극화와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에게 복지와 공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국민권력을 세울 참여의 광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경상북도의 정치현실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서민을 위하는 척 흉내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는 재벌과 소수의 부자만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이 완고한 지역주의 정서를 볼모로 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망국적인 지역주의 대결구도의 중심지로 전락해 15개 선거구에서 선출되는 국회의원조차 100% 새누리당 소속입니다.  

새누리당은 땀 흘려 일하는 대다수 도민의 삶의 질 향상보다는 소수 몇몇 기득권층의 이익추구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북의 정치를 독식하는 과정에서 토호세력과 이익동맹을 맺었고 이제는 너무나 오만방자한 세력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에 선량한 유권자들은 새누리당의 강압과 회유에 의해 ‘묻지마 투표’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이번 대선은 우리나라의 정치가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낡은 과거로 가느냐의 역사적 갈림길인 만큼, 경북지역에서도 민주주의와 복지 · 평화를 지향하는 각계각층의 참여가 절실해져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경북지역에서 민주화와 새로운 진보를 지향해 온 우리들은 다가온 대선이야말로 ‘부패한 이명박정권을 심판하고, 이명박정권 실정에 공동책임이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의 정권연장을 저지하는 참여의 광장’ 임을 천명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민생을 파탄 낸 특권연대와 민생 우선의 국민연대의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전면대결’ 임을 선언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의 생활단위에서, 각계각층에서 활동해 온 범 진보개혁세력과 양심적인 인사가 함께 먼저 모이게 되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국민들에게 새정치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습니다. 심상정 전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아름다운 결단을 보여 주었습니다. 희생과 헌신의 바탕 위에서 지난 12월 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정권교체와 새정치 국민연대>가 출범하였습니다. <국민연대>가 출범한 지 반나절 후에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제 문재인 후보는 ‘국민후보’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국민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연대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친일매판세력과 군부독재의 상속자들인 과거 지향세력을 청산하라는 역사적 책무를 짊어진 문재인 국민후보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이에 다양한 지향과 가치를 한곳으로 모아 이곳 경북에서도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정치적 연대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여러분, 존경하는 경북 도민 여러분!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이루느냐 못 이루느냐에 따라 우리와 후대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새정치와 새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진보개혁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진보와 보수의 틀을 뛰어넘어 민주주의, 복지, 평화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새로운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희망과 심상정 전 후보의 헌신과, 시민사회진영의 가치를 합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평화의 새 정치세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대한 경북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경북도민의 힘과 지혜를 믿고 <새정치-정권교체 경북 국민연대>를 발족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 우리 경북 국민연대는 농민층과 종교계, 문화예술계, 그리고 합리적인 중도보수적 인사를 포함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단체들과 개인, 안철수 전 후보의 캠프, 민주당, 진보정의당 등으로 국민연대를 구성하겠습니다.  

2. 경북 국민연대에 참여하는 각 단위와 개인은 상호 정체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연대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경북 국민연대는 문재인 후보를 국민후보로 인정하고, 새 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경북 국민연대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갈망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경북지역의 정치주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2년 12월 11일  

새정치-정권교체 경북 국민연대 드림

  

<참여 단체 및 개인>

 

□ 정당 및 정치단체

민주통합당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

진보정의당 경북도당 (유성찬 위원장)

대구경북 진심포럼 (김형기 상임대표 · 김수동 공동대표)

영남포럼 황재선 (변호사) · 김병두 (변호사)

대구경북미래포럼 (정일순 상임대표)

문재인후보 경북시민캠프 (정의선 상임선대위원장) 

□ 광역 및 기초 시민사회단체

전국농민회경북도연맹 (최상은 의장) 및 13개 시군농민회장단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장철수 前 회장) 및 10개 前 시군연합회장단

대구경북항운노동조합(위원장 박효순), 열린사회를위한안동시민연대(상임대표 김창환), 영천민주단체협의회(운영위원장 유문욱), 영주시민연대(상임대표 윤태현), 노동과복지를위한포항시민연대(대표 김병일·송애경), 포항생협, 문경시민환경연대(대표 박인국), 사랑의연탄나눔운동안동지부(지부장 차명숙), 상주동학혁명기념사업회(회장 강효일), 민예총안동지회(회장 탁상현), 포항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정침귀), 동해환경연대(대표 허정), 환경운동연합안동지회(대표 이해선), 민족문제연구소북부지부(지부장 박동규), 2012포항시민행동(대표 김병일·이근무), 안동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표 김창환), 상주시민의정참여단(단장 유희순), 안동학교급식운동본부(상임대표 정복순), 참교육학부모회상주지회(회장 김미경), 경주포항 녹색평론 독자회, 개인택시노동조합 영주시지부(위원장 진정식),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지부(위원장 강동구),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영주시지부(위원장 김준길), 천우택시노종조합(위원장 강대희), 평창택시노동조합(위원장 강석중), 영주택시노동조합(위원장 이천수) 

□ 종교계

천주교 정의사제구현단상주연합, 천주교안동교구생명환경연대 곽대환 대표,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오일창 부위원장, 포항 죽도성당 원유술 신부, 영주 하망성당 장현준 신부, 영주성공회교회 천제욱 신부, 죽림사 종문 주지스님, 영주세계로교회 송치수 목사, 경산감리교회 김성룡 목사, 이상은 목사, 관음사 도기 주지스님,  

□ 개인

배용진(前 한국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장), 최정한(포항항운노조 지도위원장), 박시균(前 영주시 국회의원), 신상철(前 상주군수), 임재해(안동대학교 교수), 이윤화(안동대학교 교수), 한양명(안동대학교 교수), 정철의(안동대학교 교수), 임언택(안동대학교 교수), 조정현(안동대 연구교수), 이중기(한국작가회의 경북지회장), 남효선(시인), 박승민(시인), 김홍진(前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이위발(시인), 피재현(시인), 강병두(사진작가), 장효선(방송작가), 류동철(前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 김창호(한국디지탈사진협회경북지부장), 김봉기(판화가), 윤병진(前 분권운동대구경북공동대표), 우익규(前 경북농민회총연맹 의장), 복덕규(포항시의원), 강정구(영주시의원), 정훈선(안동시의원), 윤정숙(포항여성회회장), 손요익(경북장애인부모회 부회장), 김용범(한의사), 권용한(안동원예농업협동조합), 정휘(한의사), 박도우(前 민주평통 봉화군의장), 김명균(한학자), 최대삼(의성군민연대 집행위원장), 마혜선(성악가), 윤영탁(영천시민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하용락(前 안동시농민회장), 임용순(경북육상연맹 운영위원), 금박은주(포항여성회부회장), 박해일(주식회사 GAC대표), 김경희(포항여성회 前 회장), 황천호(울진군자활후견기관 센타장), 오덕훈(前 상주환경농업학교장), 김시완(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 대구경북협회장), 윤문석(신애 영농법인대표), 천강명(안동시유도회 부회장), 윤경희(포항여성회 前 회장), 변형우(경북양궁협회 전 수석부회장), 신현자(참교육학부모회 경북지부장), 김영선(주식회사 토리식품 대표), 전금순(참교육학부모회 포항지회장), 유인하(前 대학노조 대구경북본부장) 김호일(노무현재단 경산지부 사무국장), 노석윤(前 문경점촌터사랑청년회장), 김진식·박성주·박규환(前 포항KYC 대표), 양만재(포항지역사회복지연구소 소장), 성승기(영주한우번식연구회 회장), 이시우(전국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장), 이병택(前 보성건설 노동조합위원장), 노하식(前 삼일 노조위원장), 이동주(前 흥화공업 노조위원장), 박명배(돌봄사회서비스센타 대표), 문석택((前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장지홍(前 제철정비철구공업 노조위원장), 정상윤(前 동남상운조조위원장), 배상일(前 동양석판 노조위원장), 박언신(前 성광노조 위원장), 장원석(前 제철정비철구공원보 노조부위원장), 권기찬(前 세기정비 노조위원장), 유경상(前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박철호(경주시민포럼 사무국장), 정용운(상주스포츠클럽 회장), 황재혁(소백산자락길 추진위원), 김성대(前 경북노사모 대표), 황윤길(사회적기업 드림앤해피워크 대표), 양상두(前 대구대신문사 편집국장), 김종국(사랑의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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