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북 중소기업 통상수출 종합전략 본격 추진
2013 경북 중소기업 통상수출 종합전략 본격 추진
  • 유길상
  • 승인 2013.02.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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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00억불, 흑자 300억불대 연속달성 초점 둔 통상시스템 총력가동

경상북도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과 무역수지흑자 실적을 거둔 지난해 통상성과와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좀 더 확대·강화한 「2013경북 통상수출 종합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지역 중소기업체에 대한 다양한 해외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하여 지난해 521억불보다 더 증가한 수출 530억불과 무역수지 흑자 340억불을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유력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전략적 수출시장 개척활동과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지원, 해외전시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활동을 포함한 「2013 경북 중소기업 통상수출 종합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수출보험료지원, 해외규격인증지원 등 통상활동기반 강화와 연계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경북도는 전략적 수출시장 개척활동을 위해 중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아세안, MAVINS, NEXT-11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총 17회에 걸쳐 자동차부품․기계, 농축산품목 등 전문 및 종합무역사절단에 140개 업체를 파견한다.

또한 33회의 해외 유명전시박람회에 자동차부품, 섬유 등 전략품목을 대상으로 250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한다. 특히, 도 수출전략품목인 자동차부품의 경우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모스크바 등 전문전시박람회 참가지원으로 수출확대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하여 거대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외마케팅활동 전개를 위하여 국제전시박람회 개별참가, 수출기업육성사업,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지원, 해외바이어 레드카펫(Red Carpet)사업, 세일즈출장 및 시장조사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운용할 계획이다.

도가 밝힌 금년도 주요 통상진흥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지역산업에 걸맞는 다각적인 해외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하고, FTA 발효국(발효 예정국 및 협상국 포함)을 중심으로 신성장 및 FTA 전략품목 수출촉진단 파견을 전개한다.

특히 FTA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무역협회, 세관 등과 협력하여 FTA 스쿨(School)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내 설치된 FTA전담지원센터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FTA원산지표시제도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특송(EMS) 물류비와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우수제품을 갖고도 해외정보 및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현지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CE(유럽), NRTL(미국), 할랄(중동) 등 170여개 제품인증을 획득 시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사업, 그리고 중소기업을 위한 영·일·중문 등 외국어 수출계약서 작성지원을 위해 통․번역 사업도 지원한다.

해외통상인프라 확대를 위해 4개국 8명의 해외통상투자주재관을 비롯한 108명의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중국 등 해외사무소를 활용한 통상지원으로 해외 현지 통상서비스시스템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3년 통상전략 프로젝트사업으로 오는 8월말부터 23일간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한 『2013 경북도 경제통상 그랜드바자르』사업을 추진하여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지역을 대상으로 한 경제영토확장에도 선도적으로 전력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도 대외통상환경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나,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두고 수출증대를 위한 통상전략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국가무역 1조달러 시대를 견인하고 있는 우리 경북의 통상전략과 성과를 지역의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느끼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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