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에 대구소재 130개 기관 유치 나서
도청신도시에 대구소재 130개 기관 유치 나서
  • 유길상
  • 승인 2013.02.12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도청이전신도시 조기활성화에 총력 기울인다

경상북도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0.966㎢(약 330만평)에 도청이전신도시를 조성하여 2027년까지 인구 10만의 『행정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2014년 6월 도청이전과 더불어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등 도단위 주요기관 동반이전과 함께 도청이전 관련 유관기관․단체 219개소 중 대구소재 유관기관․단체 등 130개소를 신도시로 유치해 도청이전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유관기관․단체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경북도는 유관기관․단체 유치를 위해 도청이전 관련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유관기관단체 이전의향조사’, ‘유관기관단체 이전 합동설명회’, ‘유관기관단체 신도시 현장설명회’, ‘유관기관단체 방문 홍보’ 등을 꾸준히 펼쳤으며, 현재까지 유관기관・단체 88개소 정도가 도청이전신도시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도청이전신도시 내에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을 추진해 중앙정부의 지방행정특별기관을 중심으로 10여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유관기관・단체 방문 및 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도청이전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신도시 1단계 개발지구 중 안동시 지역에는 도청 및 도의회, 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등 도 단위 주요기관들을 배치할 계획이며, 예천군 지역은 대구 소재 도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배치하는 등 유관기관․단체를 분산 배치하여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시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전하는 기관・단체에 대하여 청사건립 부지 우선 공급,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자체 사무실 확보가 곤란한 기관・단체를 위해 임차건물 신축을 통한 사무실 임대, 이전 직원들을 위한 주거대책으로 공무원 임대아파트 498세대와 일반분양 아파트 1,305세대를 조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 직원 자녀들의 안정적인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유치원 2개소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각 1개소를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이주수당 지급 등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사업의 성공 여부는 신도시로 이전하는 도청을 비롯한 도 단위 주요기관과 유관기관․단체들이 얼마나 빨리 이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도청이전신도시의 주택, 교통, 교육, 병원, 상업시설 등 정주기반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도청이전신도시를 「녹색명품 행정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