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강명수. 이하 지인협) 신임 회장으로 고홍철(60) '제주의소리' 대표이사가 뽑혔다.
지인협은 4월 19일 제주의소리 회의실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열고 3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문상기 '시민의소리'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모동희 성남일보 대표이사를 사무총장으로 재선임했다. 감사는 이원호 울산포커스 대표가 맡았다.
지인협은 회장단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한편, 인천지역 '미디어협동조합'과 공동사업을 비롯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명수 회장은 "2005년 지인협 출범 이후 공동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각 회원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공동광고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홍철 신임 회장은 "지인협은 회원사간 광고연대와 기사제휴를 비롯한 공동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신문이 과거 뉴미디어로 관심을 끌었지만 이제는 주류 언론으로 진입했다"며 "언론 정체성 확립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출범한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지인협)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 광역시.도의 권역별 인터넷신문사 12곳이 참여하는 언론사 협의체로, 2013년 새로 가입한 경북인뉴스(안동)를 비롯해, 대덕넷(대전), 디트뉴스24(대전), 성남일보(성남), 세종의소리(세종), 수원일보(수원), 시민의소리(광주), 울산포커스(울산), 인천뉴스(인천), 제주의소리(제주), 충북인뉴스(청주), 평화뉴스(대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인협은 19일 총회에 이어 20일 오전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순례했다.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 공동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