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이어져
안동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이어져
  • 권기상
  • 승인 2013.06.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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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정훈선, 천진숙, 박원호 의원 시정 질문자로 나서

안동시의회에서는 6월 3일 14:00 제15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권광택 의원 등 4명이 시정질문을 했다.

권광택 의원(용상, 강남)은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개발의 호기를 맞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동부지역의 개발을 촉구했다. 정하동 무안대부지는 의료복지기능, 실버타운, 공공시설로, 용상동 비행장부지는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청 신도시 발전계획과 연계하여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그 시기를 앞당겨 추진할 것과 귀래정에서 용정교까지 구간에 대한 개발계획을 포함하여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한, 용상동 세영아파트 앞 세천이 심하게 오염되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용정교 위쪽에서부터 수로용 파이프를 매설해 쾌적한 환경 조성의 시급함을 주장했다.

이어 정훈선 의원(옥동, 송하)은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공공부문이 솔선하여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처우개선 대책을 질문했다.

그리고, 국·공립 보육시설 위주의 지원 등 비현실적인 영유아 보육사업 개선을 위한 대체교사 증원, 친환경 급식비 지원기간 확대, 민간보육시설에 대해 시립보육시설에 준하는 인건비 및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만4~5세 어린이 보육료 차액분 지원 등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제안하여 저출산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진출 및 보호자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관련 사회진출 훈련프로그램 추진, 중증 재가장애인 일자리 제공, 재활지원센터 운영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 추진을 촉구했다.

그 외에도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절약에 효과가 있으나 고가의 LED가로등 교체와 관련하여 추진계획과 재원마련 대책을 요구했다.

천진숙 의원(비례대표)은 도청 신도시 조성과 함께 교통인프라 확충과 도시공간구조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청신도시와 기존 도심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줌으로써 기존 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막고 도청신도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교통체계 개편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천 의원은 기존 도심을 순환하는 주 순환노선과 동서와 남북으로의 보조 순환노선을 개설하고, 시외노선은 시내로 진입하여 시내를 순환함으로써 시내 편리한 위치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시외곽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방안, 수요가 적은 노선은 대형버스를 중소형 버스로 교체하고, 버스통합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승강장에서 버스 도착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운전기사의 근로시간 단축, 편의시설 확충 등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그리고, 엄청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을 덮쳐 모두 말라 죽게 하는 등 우리지역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인 가시박 근절대책을 촉구했다.

박원호 부의장(풍산, 북후, 서후)은 낙동강변에 조성된 다양한 생태공원의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여 기존 시설물의 관리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하아그린파크 일원의 넓은 강변을 활용하여 높은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골프장, 승마장 등 운동시설과 허브공원 워킹수로, 모래길, 황토길, 피톤치드 숲길 등 치유시설, 특산물판매장, 전통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여 기존 생태공원과 연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골프장 등 시설 이용객에게 재래시장 이용 상품권을 지급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민의 소득증대방안도 제시했다.

그리고, 공로연수제의 단계적 폐지 및 기간 단축방안, 직렬별 형평성을 고려한 인사정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요구했다. 또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문화관광 뿐 아니라 우리지역의 농산물을 쇼핑할 수 있도록 안동종합물류단지 내에 소포장 판매시설을 갖추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깜짝경매 행사, 지역 농산물 홍보 판매장을 만들어 필수관광코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보건지소 건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농민상담소와 공동 운영하는 방안, 거리, 노선 등을 고려한 보건진료소 재배치 방안,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와 관련된 행사성사업은 줄이고 농업기술센터 고유의 업무인 농업 소득증대 방안을 위한 시험연구와 기술보급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15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6월 5일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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