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도 지키고 가치도 높이고
문화재도 지키고 가치도 높이고
  • 유길상
  • 승인 2013.06.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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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7개 활용사업 운영, 24억 3천 6백만원 집행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문화재 활용을 통해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문화재의 가치도 높이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7개 사업에 24억 3천 6백만 원 예산으로 3월부터 문화재 활용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계유산 활용사업에 17억 1천 6백만 원으로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통 관·혼·상·제 시연, 신행행렬 재연, 하회별신굿탈놀이 춤사위 따라 배우기 및 탈춤 아카데미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주 양동마을에서 전통유교, 민속문화, 농촌, 전통가옥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생 문화재 사업에 1억 2천만 원으로 경주시에서 ‘삼국통일의 원동력, 화랑들의 솔선수범과 리더십에서 배우는 新 화랑 풍류캠프’, 안동시에서 ‘오감만족 고택 생생 체험’, 경산시에서 ‘1600년 전, 압독국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속마을 전통문화 체험교실(경주 양동마을), 서원·향교STAY(경주향교, 소수서원), 문화유산 강좌 및 답사(경주), 예천 삼강주막 상설공연(예천), 전통 민속마을 체험(안동, 의성) 등 5개 사업에 6억 원으로 예절교육, 서원·향교 체험, 문화재 탐방, 박물관 체험 및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그간 수동적인 문화재 보존·관리에서 벗어나 문화재에 담긴 가치를 찾아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어 문화재도 지키고 문화재 가치와 소중함을 새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사업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생이 있는 가족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또한, 지역민 및 참가자에게 문화재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문화재활용사업은 일반인들과 학생들에게 문화재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보고 지혜를 가지고 생각하는 가치 발견의 체험의 과정이 될 것이며 아울러 문화재에 담긴 뜻을 되새기며 긍지를 느낄 수 있고 재미와 감동의 장을 제공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에서는 문화재 활용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며 특히 다문화가정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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