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약이행 순조롭게 추진 중
안동시, 공약이행 순조롭게 추진 중
  • 권기상
  • 승인 2013.07.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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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 평가 보고회 가져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 검증위원회가 7월 29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3년 안동시장 공약사항 이행 검증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위원회 측에서는 지난 6월 30일 현재 6대 분야 38건의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의 종합평가지표 분석결과 5점 평가 척도로 평균 4.60점을 얻어 계획의 이행성, 이행의 효율성, 민주·책임성 등 모두 민선 5기 3년차에 견주어 공약이행 상황이 적정하고 효율적이며, 책임성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공약이행 검증은 임기 4년 가운데 3년간의 이행상황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남은 1년은 공약을 마무리 하는 시기라고 본다면 금번 평가는 사실상 공약을 최종 점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심도 있는 공약 검증을 위해 연 1회 검증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는 1월에 중간 점검을 실시했고, 주요 사업장은 위원들이 직접 발로 밟으며 점검을 가졌다.

6대 분야별 평가에 따르면 경제와 기업이 살아나는 부자안동 분야의 경우 8건의 사업이 정상추진중이며 사업별 평가결과 4.73점으로 가장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기업인 SK케미칼 백신공장을 유치해 올 연말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험 가동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과 식품전문 중소기업체 유치 등 바이오산업단지 분양 88%로 매우 잘 이행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소통과 신뢰가 존중되는 열린안동 분야는 9건의 사업이 정상추진 중이고 사업별 평가는 4.72점으로 부자안동 다음으로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과 대화의 날 운영, 장애인 편의시설 보강, 노인복지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금 지원, 영유아 보육지원,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이 내실있게 추진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 분야는 동부시외버스 정차지 설치를 완료하였고, 5건의 사업이 정상추진 중이다. 농업 테마공원 조성은 민자투자 희망업체 모집 중으로 부진사업으로 평가되었으나 사업별 평가결과는 4.48점으로 잘 이행되고 있는 편으로 나타났다.

신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안동 분야는 도시공간재창조 프로젝트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4건의 사업이 정상추진 중이다. 사업별 평가결과 4.35점으로 정상추진으로 평가했다. 특히,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에서 3,17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현재 43%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동서4축 고속도로와 2014년 완공예정인 교리~수상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이 순조로운 공정을 보여 앞으로 더욱더 기대를 갖게 하는 분야로 평가 받았다.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문화안동 분야는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하회 슬로시티 조성사업 등 3건이 완료됐으며 2건은 정상추진되어 사업별 평가결과 3.91점으로 보통 평가했다. 복합휴양단지인 안동문화관광단지는 기반시설을 완료한데 이어 가족호텔과 유교랜드, 골프장 개장 등으로 경북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5월 안동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시민운동장 기능 보강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큰 점수를 받았다.

사람과 교육이 중심되는 희망안동 분야는 5건의 사업이 정상추진 중이나 일부 성과가 미흡한 분야가 있어 사업별 평가결과는 3.42점으로 다른 부문에 비해 낮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퇴계학당 운영, 학교 무상급식과 장학금 지급 매년 확대,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강남어린이 도서관과 시립도서관 옥동 분관 건립, 영어마을 확장,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소천 음악교육관 건립사업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덕승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 검증위원장은 “민선5기 3년에 대한 공약사항 이행실태를 검증한 결과 농업 테마공원 조성을 제외하고 대부분 당초 약속이 지켜지고 있고, 행복안동 만들기 슬로건 완성을 위한 다각도의 활로모색이 눈에 보였다”며 “2013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상생경영부문) 대상과 2011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일자리 창출 분야 시부 최우수상과 2013년 같은 부분 우수상 등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임 시장이 8년 동안 진행되어 온 많은 사업들을 하나도 미완으로 남기기 않고 연속선상에서 모두 마무리해 자치단체장의 치적 쌓기와 조급함에서 탈피했다. 이는 안동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행정과 사업의 지속성과 연결성을 지니고 마무리해 민선 교체기에 나타날 수 있는 병폐를 없앴다는 점에서 민선들이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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