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위기 돌파 위해 지혜 모아
지방재정 위기 돌파 위해 지혜 모아
  • 유길상
  • 승인 2013.11.29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재정포럼 창립식 및 제1차 포럼 개최

경상북도는 11월 29일(금) 경북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재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차 경북재정포럼』을 개최했다.

경북재정포럼 창립식을 겸한 이날 포럼에는 각계 재정전문가, 도 및 시군 공무원, 도 산하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재정현황 및 과제, 지방재정과 재정포럼 운영,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재정의 역할, 정부간 재정관계의 문제점과 지방재정정책의 과제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김상동 경북도 예산담당관의 ‘경상북도 재정현황 및 과제’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북재정포럼 대표인 전북대 윤석완 교수는 전북재정포럼의 운영사례에서 본 경북재정포럼의 역할과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지방재정학회 차기회장인 성신여대 우명동 교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필요요건인 지방재정의 현실과 그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고신대 안권욱 교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재정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으로 자립적 세입기반 확충, 세출의 효율성 향상, 건전성 확보, 재정격차 완화 등 지방이 직면한 다양한 재정 현안들에 대해 지방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재정포럼 창립을 계기로 지방재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각계 재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럼운영을 통한 소중한 의견들은 지방재정 정책에 녹여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