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흥 前인천적십자병원장이 제19대 안동성소병원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12월 4일 성소병원 신관 10층 은파홀에서 열렸다.

김종흥 성소병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의료원에서 외과장과 교육연구실장을, 국립재활원에서 부이사관으로 외과장을 역임하였고 2011년부터는 인천적십자병원의 병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병원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립의료원 외과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북한 이탈주민진료센터를 설립하여 국내 체류 중인 탈북자 약 3천 여 명에게 의료지원과 정착을 지원하였으며,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및 의료봉사단장을 겸임하면서 외국인근로자에게 무료진료와 봉사활동으로 인술을 베풀기도 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심사평가 조정위원과 전문위원,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위원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종흥 성소병원장은 “꿈을 꾸는 자만이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저의 꿈은 성소병원이 선교병원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자 선교병원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