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안동시정 성과
2013년 안동시정 성과
  • 유길상
  • 승인 2013.12.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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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 50주년 맞아 신도청 시대 개막 위한 초석 다져

시 승격 50년을 맞은 올해 안동시는 양 댐으로 인한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경상북도 소재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고속도로망과 철도망 확충, 그리고 안동의 핸디캡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SK케미칼 제2 바이오공장 등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문화융성 시책에 힘을 쏟고, 생활체육대축전을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두고 안동 발전의 터닝 포인트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정부의 각종 시책평가에서도 40개 분야에서 수상하고 상사업비도 5억3천만 원을 얻는 성과를 이뤘다.

웅도경북의 중심, 신도청 시대 기반조성
지난 11월 5일‘신도청 상량 및 희망 기와 올리기 행사’를 가진 신도청 청사는 50%의 건축 공정을 넘겨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말 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교육청도 2015년 6월 이전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고, 경북지방경찰청은 2016년 6월 이전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1단계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도 2012년 9월 4.8㎢에 대한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14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신도시 진입도로 공사, 유관기관 이전, 주택, 학교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 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신도청 시대에 걸 맞는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구축
지난 12월 4일 기공식을 가진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2018년 마무리되면 안동에서 서울까지 1시간18분이면 주파하는 반나절 생활권에 돌입한다. 상주~안동~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도 2015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한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도청 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위해 경북과 충청남․북도가 힘을 모으고 있고, 안동~포항간 국도 확장사업과 교리~수상간 국도대체우회도로도 잘 추진되고 있다. 지난 10월 기공식을 가진 이마트~강변도로 간 도로개설이 내년에 마무리되고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와 안막~안기동 도로도 각각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우편집중국에서 용정교간 도로는 2016년 준공될 예정이다.

안동역 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방지와 상생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도시 공간 재창조 프로젝트』용역도 마무리돼 용역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기업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역동적 도시로 전환
국내 최대의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이 내년 초 준공을 앞둔 가운데 지난 7월 SK케미칼 제2바이오 공장과 2,500억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하는 등 기업 유치도 활기를 띄고 있다.

천연가스발전소 준공도 눈앞에 두고 있어 내년이면 상업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이오벤처프라자도 지난 11월 준공식을 갖고 건강기능성식품 및 의약품 원료 생산과 품질검사 등 원스톱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밖에도 식품전문기업 ㈜예안촌이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했고, JNK 어소시에이츠, 칠갑산, 신성스틸 등 우량기업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분양율 90%를 넘긴 바이오산업단지는 추가로 57만6천㎡를 확장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와 내륙지대단위수산물유통센터, 무․배추출하조절센터도 건립되었거나 예정이어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환영받고 있다.

문화융성시대 선도하는 관광인프라 구축
지난 12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안동을 방문해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받고 안동을 비롯한 경북도의 문화융성 시책에 힘을 실어주면서 안동시도 이를 바탕으로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개장한 유교랜드는 가족호텔과 골프장, 온뜨레피움 등과 함께 안동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도산면 동부리에 추진중인 3대문화권사업도 탐방로와 진입도로 공사가 발주되면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 축제 반열에 올라선 안동국제탈춤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100만여 명이 찾는 확고한 대한민국명예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월 개원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원이엄마 테마파크와 충의역사 체험장, 종교타운, 자웅암 정비 등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문화융성을 통한 1천만 관광객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풍부한 수자원은 새로운 성장동력
안동발전을 막는 걸림돌로 여기던 양 댐과 수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태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안동댐 안에‘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가 문을 열면서 국내외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댐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배스타운, 힐링빌리지, 번지점프, 루지체험장 등 안동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보유할 수 있는‘안동호주변 장기발전종합계획’도 마련했다. 낙동강 시내구간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과 계류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수상레저 시설지구 설치를 추진한다.

지난 12월 9일 개통식을 가진 안동호반나들이길이 월영교와 연결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는 가운데 나룻배와 나루문화체험촌 등 낙동강 상류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개목나루도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 더불어 하아그린파크와 가족단위 휴양공간인 단호 샌드파크, 백조공원도 곧 선보여 안동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및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
FTA로 인한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림수산분야 예산을 15%이상 편성해 지원해 친환경 농업과 특화작목 재배단지 확대, 고품질 쌀 수출단지 육성 등 농업생산기반 구축과 새로운 소득작물을 개발해 가고 있다.

안동사과 품종 갱신과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 사업 등으로「FTA기금 과수 고품질 현대화사업」연차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3농식품 파워 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수출판로를 베트남까지 확대하고, 중단되었던 대만시장을 뚫는데도 성공했다.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11월 말 현재 지난해 보다 4% 늘어 난 100개국, 59개 품목 4,903만불 어치를 수출하는 등 안동 농․특산물 해외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사람이 중심되는 교육도시 조성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각계각층의 헌신적 도움으로 89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됐고 1,210명에게 8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마을 확장사업과 청소년문화센터, 강남어린이도서관, 소천음악관, 권정생어린이 문학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고, 우수 학생 유출방지를 위한 퇴계학당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체험형 정신문화수련장도 활기를 뛰고 있다. 올 한해만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 35,000명의 수련생이 찾았고, 몰려드는 연수생 수용을 위해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제2원사를 건립한다. 안동민속촌에는 한자를 테마로 2015년까지 교육과 고택체험, 위락, 쇼핑까지 오감체험 유교문화체험공간인 한자마을이 조성이 한창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해 백서농장과 청산리훈련장 등 선열들의 혼을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산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임란의병장의 역사관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안동충의역사체험장도 임동면 수곡리에 들어선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 역대최대 스포츠마케팅 효과
지난 5월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안동스포츠 역사 최대 규모로 중소도시에서 처음 개최된 대회임에도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 냈다는 평가와 함께 13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올 한해 개최된 전국 또는 도단위 대회에서 나온 결과까지 합하면 25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의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상인 “2013년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의 문턱 낮추고 현장위주 소통행정의 롤모델
민선 5기 들어「경청과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약속을 지켜내며 소통행정의 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장행정을 강조하는 권영세 시장은 민원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찾고 중앙부처와 인근 시군을 찾아가며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권 시장의 발품은 SK케미칼 안동공장, 전국 최다 지방교부세 확보 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매월 14일이면 어김없이 시장실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가 하면, 매월 25일에는 궂은일을 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읍면동장도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현장소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매월 복지서비스팀과 찾아가는 지적민원실, 출동! 드림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소통행정을 전개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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