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통해 보는 안동시장 선거 전망?
여론조사 통해 보는 안동시장 선거 전망?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01.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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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권영세 시장에 맞서 이삼걸 前차관 출마확정!
경북매일 여론조사 : 권영세 36.8%, 이삼걸 20%, 김선종 9%

이삼걸(58세) 전 행안부 차관출신이 1월8일(수) 오전10시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선언이 가시권에 들어옴으로써 당장은 재선준비를 하는 권영세(60세) 안동시장과의 양자대결로 본격적인 6.4안동시장 선거전이 점화될 전망이다.

△권영세(현 안동시장),이삼걸(전 행안부차관),김선종(전 한국남동발전 감사)

지난해 11월15일 자매지인 <경북인신문>을 통해 서서히 무르익고 있는 6.4안동시장 선거의 초기판세와 전망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안동시장 선거 판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고, 대구경북 일간지 영남일보의 업무 및 교체지수 평가조사(2013.10.16)를 근거로 양자대결로 갈 경우 근접전이 예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1월7일 발간된 경북매일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분석기사를 통해 “선호도에서 권영세 36.8%, 이삼걸 20%, 김선종 9%”로 나타나고 있으며, “권영세․이삼걸 양자구도 속 부동층 34% 변수로” 라는 제목을 뽑아냈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순 영남일보 선호도 조사에서 “권영세 42.8%, 이삼걸 8.5%”와 비교할 때, 이삼걸 출마예정자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맞대결구도로 굳어진다면 현 권영세 시장의 독주구도가 깨어지고 접전이 전개되는 양강구도의 조짐까지 성급하게 점쳐지고 있다. 아직 출마에 대해 확정을 하지 않은 김선종에 대한 단순지지율도 무시할 수 없는 제3섹터 영역을 보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만을 놓고 볼 때, 무응답층에 머물고 있는 34%의 민심과 제3섹터에 머물고 있는 김선종 출마예정자의 유동적인 약9% 지지층이 현 시장에게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현 권영세 시장 입장에서는 재신임 측면에서 35.5%를 유지하고 있어 교체의사 25.5%보다 약 10% 높은 것이 위안이 된다. 하지만 40대에서 교체지수가 높고 나오고 있어 다소 불안할 수도 있다는 약점이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여성 유권자에서 선호도가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어 당분간 독주구도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선거 등록이 곧 시작될 2월이 다가오고 있다. 또한 제3, 4후보로 거론되던 출마예정 인물들의 공식적인 선언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먼저 20% 지지율을 뚫고 올라온 이삼걸 출마예정자의 안동시장 출마 공식선언으로 6.4안동시장 선거 전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 권영세 시장으로서는 현재의 독주 지지판세를 유지하는 종합적인 선거전략이 긴요해지고 있고, 도전을 선언하는 이삼걸 출마예정자는 꾸준한 상승세를 불러 일으켜 낼 선거전략이 절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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