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01.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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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걸 (前 행안부차관/경북도 부지사) 안동시장 출마 공식선언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안부 차관을 역임한 이삼걸(58) 출마예정자가 1월8일 오전10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안동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공식선언했다.

이삼걸 전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도청시대의 안동은 오직 변화와 도전만이 살길이다”라고 전제하며 금년은 경상도 개도 700주년이자 안동도청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인 만큼 안동인에게 더 큰 성장과 도약, 더 큰 번영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변화와 쇄신,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나 지금 시대는 지역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안동의 도시 가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도시브랜드에서 지역경쟁력이 시작되는데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10년 넘게 축적되어 온 그 가치가 사라지고 “행복안동”이라는 애매모호한 선전구호가 지역 브랜드가치와 지역경쟁력을 저하시키며 우리 안동의 시계추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연말, 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그동안 추진되어 온 정부의 5+2광역경제권 30대 선도사업 중심의 지역발전정책은 사실상 폐기되고 새정부의 지역발전전략 새판짜기가 시작된 중차대한 시기라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정책의 변화방향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역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먼저 읽고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그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선진행정을 구현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지역형 일자리의 창출, 성장주도 산업의 발굴과 육성, 농촌과 농업의 회생, 문화융성을 위한 배후산업 개발, 지방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도청신도시와 구도시의 상생방안을 통한 동반성장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노동력을 상실한 농촌의 고령 농업인들은 도시영세민보다 더 어려운 사회적 약자이고,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정부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특별관리를 하는 현미경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은 안동 풍산 출신으로 상고를 졸업해 행정고시를 거쳐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차관까지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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