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47)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14일 오전 대구시 북구 산격동 민주당 경북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정치적 불모지인 경북에서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비록 지역정치의 굴레에 갇혀 경북에서 민주당의 후보들이 아직 공직선거에서 선택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가치를 경북에서도 포기할 수 는 없다”며 “민주당의 존재감을 경북도민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고령화 지수는 전국 2위에 이르고, 재정자립도는 전국평균 51%에도 훨씬 못 미치는 28%수준에서 보듯이 경북은 미래에 대한 설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경북의 보편적 복지, 경북도민의 행복의 물길을 새롭게 터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014년은 경북도가 안동ㆍ예천청사 시대를 새롭게 여는 변혁이 필요한 한 해”라며 “경북의 번영을 위해서는 도청 이전과 함께 경제민주화와 도민들의 보편적 복지실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포항 대동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를 거쳐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포항북에 출마했으며,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거쳐 2012년부터 현재까지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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