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비사회적기업 84개 최종선정
경북 예비사회적기업 84개 최종선정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05.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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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풀뿌리 기업 자립기반 형성 기대

경북도는 ‘2014년 예비 및 인증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113개 기업 중 84개의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22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28일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계획의 적정성 ▵신청금액의 적절성 ▵사업수행능력 ▵사회공헌실적 등에 대해 전문 심사위원들의 종합적인 검토 및 토의를 거쳐 금년도 사회적 기업을 최종 결정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지역공헌 및 사회서비스 제공,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R&D기술 개발, 중견사회적기업의 검증된 사업모델 확산 등의 역할을 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해당 시군과 지원 약정을 체결하고 제출한 사업계획에 의해 보조금을 교부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해당 시군에서는 내실 있는 사업운영 위한 정기 지도점검 등 실적평가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초기 자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에 홍보, 마케팅 및 시제품을 포함한 기술개발비, 기업브랜드 개발, 효율적 자원관리프로그램 도입비 등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의 발전단계 및 업종특성에 따라 ▴A유형 : (사업인프라구축) ▴B유형 : (사업정착) ▴C유형 : (사업 활성화) 3가지 유형으로 맞춤 지원한다.

주요 지원사업은 온라인쇼핑몰 구축, 자본재 리스, 포장디자인 개발 이외에 체험프로그램 개발, 문화공연 콘텐츠 제작 등으로 기업당 최고 9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의 기업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자립기반을 형성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풀뿌리 기업인 사회적기업이 시장 친화적이고 자생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마케팅교육, 신제품개발, 공공구매 촉진 등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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