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2년 연속 장려 수상
농식품 수출 2년 연속 장려 수상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4.05.30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15.4% 증가한 역대 최고치 272백만불 달성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출실적에 대해 광역시도를 평가하는 ‘2014년 지자체 농식품 수출평가’에서 2년 연속 장려를 수상했다.

농식품 수출평가내용은 수출목표달성도, 수출기반조성, 수출마케팅, 수출정책 참여도 등이다.

경북도가 지난해 엔저 등으로 농식품 수출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수출시책 추진으로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15.4% 증가한 역대 최고치 272백만불을 달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그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는 경북도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엔저현상에 따른 대일 수출기업의 경영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농어촌진흥기금 25억원을 확보해 도내 8개 업체에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했다.

지속․안정적인 수출기반확대를 위해 수출 전문 생산단지인 원예전문생산단지 육성, 붉은대게살 등 농식품 수출 물류비 지원품목 확대, 농식품 포장디자인 개발비 등을 지원했다.

도내 우수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을 선정해 지정 동판을 제작․수여하고, 상사업비 2억 4천만원을 지원 마케팅 등 기업에서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공격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국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엔저현상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자, 일본 동경 신주쿠에 해외상설판매장을 개장해 일본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토록 했다.

이슬람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할랄인증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기업 등에게 할랄 인증의 필요성과 방법을 홍보하고, 할랄 인증비를 지원했으며, 경주-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린 터키에서‘경북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 우리 농식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도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수출정책 수립을 위해 수출농가, 시․군 수출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 수출노하우 공유, 현장애로 청취를 위한 수출기업인 원탁회의 구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상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금번 수상은 수출농가, 수출기업, 행정 및 유관기관 등 도내 수출관련 모든 사람의 노력의 결실로, 수출 관련자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향후, 경북 농식품 수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수출농정을 혁신하고 수출하는 사람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수출확대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