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마지막까지 애가 탄다
저인망식 표 훑으며 저마다 당선 자신
'엎치락 뒤치락' 마지막까지 애가 탄다
저인망식 표 훑으며 저마다 당선 자신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4.06.0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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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8개 기초의원 선거구 '막판 판세' 분석]

[안동시 8개 기초의회 선거구 ‘막판 판세’ 분석]

'엎치락 뒤치락' 마지막까지 애가 탄다
저인망식 표 훑으며 저마다 당선 자신


제7대 안동시의회에 진입하기 위한 후보자들이 한참 선거전에 몰두하고 있다. 8개 지역 선거구에서 1, 2순위로 16명을, 정당지지를 통해 2명의 비례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18명의 당선자로 제7대 안동시의회가 개원한다.
제6대 안동시의회 출범당시 당선자 18명의 정당별 분포는 한나라당 13명, 친박연합 비례대표 1명(이귀분), 무소속 4명( 권기익, 손광영, 김정년, 김수현) 당선자로 구성되었다. 제6대 안동시의회 출범이후 권동섭 의원이 사퇴해 보궐선거를 통해 권기탁의원이 입성했다. 김수현, 권기익 의원은 입당했고, 정훈선 의원은 탈당, 이재갑 의원은 당적을 상실했다.
이번 6.4안동 기초의원 선거 후보자를 살펴보면, 시의회 현직의원 18명을 기준으로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후보자가 10명, 불출마 1명(신현식), 의원직 사퇴1명(천진숙), 무소속 후보가 6명(이재갑,박원호,손광영,김정년,정훈선,이귀분)이다.

안동시 기초의원 ‘가’선거구 (송하동, 북후면, 서후면)
안동시 <가> 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가 5선에 도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안동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재직 때 불거진 구설수와 송현동 2주공에서 발생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지역민의 여론이 극복과제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정훈선 후보는 탈당으로 인한 새누리당 당원 표심의 향배가 변수이다. 김종진 후보는 후보자 정보공개에 따른 후유증이 크다. 또한 서후, 북후 주민을 얼마나 대표해 얼마나 선전 할 수 있는지가 관심이다. 현재 판세는 2강1약, 1강1중1약의 판세로 주민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안동시 기초의원 ‘나’선거구 (옥동)
안동시 <나> 선거구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치열한 접전이 진행되는 선거구다. 새누리당 권남희 후보에 대해선 초기에 전략 공천과 생소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곱지 않은 여론이 있었으나 인지도와 지지도를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일한 현직 의원인 김은한 후보는 ‘1-나’ 번 배정으로 새누리당 지지흐름을 어느 폭으로 받을 지 관심이다. 남재홍 후보의 막판 추격전이 만만치 않다. 이귀분, 손용락 후보의 선전과 더불어 각 후보자가 이미 10%를 넘는 지지여론을 확보하고 있어 치열한 선거구로 보여 진다. 오차 범위내의 치열한 접전 속에 지역 민심은 3강2약, 3중2약 형국의 판세로 읽히고 있다.

안동시 기초의원 ‘다’선거구 (풍산읍, 풍천면, 일직면, 남후면)
안동시 <다> 선거구는 3명의 현직의원과 재도전 출마자가 경합 중이다. 김백현, 박원호, 권기탁 3명의 현직 의원과 재도전한 강석주 후보 4명이다. 풍산에선 김백현, 박원호 후보가 기존 고정지지층을 확보 하고 있어 보인다. 남후면에서는 권기탁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 강석주 후보에 대한 풍천면의 표심의 향배와 더불어 지역 출마자가 없는 일직면 주민들의 표심을 누가 더 많이 선점할 지가 관심거리다. 지역민들의 여론은 3강1약, 1강2중1약 형국으로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한다.

안동시 기초의원 ‘라’선거구 (와룡면,도산면,녹전면,임동면,길안면,예안면)
6개 면으로 넓게 펼쳐진 안동시 <라> 선거구에서는 4명의 후보자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기초의원으로선 6선에서 7선(전국 최다선 기록)에 도전하는 녹전 출신 이재갑 후보, 임동 출신의 권기익 후보, 와룡 출신 이숙희 후보가 각축하고 있다. 더불어 길안면을 대변하는 이종호 후보가 선전 중이다. 각 후보자가 이미 출신 지역을 기반으로 고정 지지율을 확보 하고 있으며, 지역연고 후보자가 없는 예안면, 도산면 주민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확률이 높은 구도이다. 전국 최다선 의원이 탄생할 지와 함께 1강2중1약, 또는 3중1약의 선거형국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동시 기초의원 ‘마’선거구 (강남동, 임하면, 남선면)
안동시 <마> 선거구인 남선, 임하, 강남지역은 오리무중의 선거전이 진행 중이다. 초기엔 천진숙 후보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이 있었다. 천 후보의 사퇴 이후 선거구도가 예측 불허의 선거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강남동 주민들의 표심 향배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여론이다. 출신 지역별로는 김한규, 이상근, 임태섭, 임시춘 후보 4명이 임하 출신이고, 김명중 후보는 남선 출신이다, 1강2중2약 또는2강2중1약의 주민여론이 형성 되고 있다. 강남 민심을 누가 우선 확보하는가 따라 당락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동시 기초의원 ‘바’선거구 (용상동)
2만3천여 명의 용상동 지역구인 <바> 선거구는 새누리당 단수후보 권광택 후보와 현역의원인 무소속 김정년 후보, 재도전하는 무소속 김호석 후보에 첫도전하는 신영기 후보 4명이 경합 중이다. 현직 2명 의원의 아성이 견고하다는 초반여론이 선거중반전을 거치며 김호석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게 회자되고 있다. 신영기 후보는 인지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강2중1약, 2강1중1약의 여론이 회자되고 있어 선거운동 막판까지 지구력이 요구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선전 여부에 따라 2중 평가를 받는 후보자 중 누구에게로 마지막 표심이 흐를지에 관심이 높다.

안동시 기초의원 ‘사’선거구 (태화동, 평화동, 안기동)
안동시 <사> 선거구는 혼전양상으로 후보자 3인의 각축전이 진행 중이다. 현직 새누리당 김대일, 손광영 후보에 맞서 무소속 진영주 여성 후보가 출마했다. 교육자 출신으로 참신한 이미지가 주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당초 무투표 예상 선거구로 예견됐으나 전직 안동시의회 의장의 아내인 진영주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지역으로 급부상했다. 현직 2명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여성 후보의 선전여부에 따라 현직 의원의 당락여부가 누구에게 향할지 궁금해지는 선거구다. 2강1약의 초반 선거전이 선거중반전이 시작되면서 3강의 구도로 변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안동시 기초의원 ‘아’선거구 (중구동, 명륜동, 서구동)
전통시장과 구시가지를 이루는 <아> 선거구는 3명이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의장 출신의 새누리당 김근환 후보와 3선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김수현 후보에 맞서 재도전에 나선 무소속 김경도 후보의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김수현 후보는 선거공보물을 통해 솔직한 출마에 대한 입장을 소개한 후 서서히 과거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김경도 후보는 한번쯤 일을 시켜봐야 한다는 동정론과 현직 교체를 희망하는 여론을 업고 있다. 수성 의지가 높고 조직력이 강한 김근환 후보의 진출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른 혼전양상이다. 초반전에는 2강1약의 평가를 받았으나,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3강 대결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제6대 시의회에서 활동해 온 현직 대부분이 출마를 한 양상이다. 본인의 불출마, 의원직 사퇴 등을 제외하면 거의 100% 재출마한 한 셈이다. 6월4일 8개 지역구에서 각 2명씩 선출해 16명이 당선되는 경로를 밟는다.

비례대표 2명을 제외한 16명의 선출을 두고, 8개 선거구의 여론을 종합해 보면 새누리당 후보 당선권이 10명, 무소속 후보 당선권이 6명으로 회자되고 있다. 여기에 또다른 시각으로는 새누리당 당선권 8명, 무소속 후보 당선권 8명까지 예측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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