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동해안 5개시장군수 동해안 바다시대 공동선언
경상북도·동해안 5개시장군수 동해안 바다시대 공동선언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4.07.30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 7대 중점전략 발표

경상북도는 28일 오수 2시 30분 포스코 국제관에서‘4만불시대 바다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 및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동해안 5개 시장군수, 해양수산 전문가, 어업인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해양수산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100만 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를 담은 5가지 과제를 공동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세계적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환동해 경제권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동해안이 서·남해안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국가발전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외 해양환경 변화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동해안 해양수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동해안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에 담긴 내용은‘창조의 바다’,‘힐링의 바다’, ‘교류의 바다’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7개의 실천전략에 3조 5,203억원을 투자해 동해안의 미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중점 추진할 7전략은 ▴경북신성장엔진 해양신산업, ▴인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관광, ▴어업인이 잘사는 행복한 어촌, ▴누구나 믿고 찾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신해양 실크로드 전진기지,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독도, ▴소프트파워가 강한 해양수산경북 이며, 세부사업 중 우선적으로 추진할 15개 핵심 선도사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100만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과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은‘동해안발전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오늘 제시된 신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해양수산 전문가를 초청 해양신산업, 해양관광레저, 항만물류, 첨단수산업, 독도영토수호 등 5개분야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해양신산업 분야에 박세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해양관광 분야에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항만물류 분야에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연구실장, 수산업 분야에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정책연구실장, 울릉도·독도 분야에 정갑용 영산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아울러 수협장, 어촌계장 등 어업현장에 종사하는 수산업인들과 미래 동해안 바다시대를 이끌고 나갈 대구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대학생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환동해경제권이 부상하면서 동해안이 세계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지역발전으로 활용해야 한다” 면서, “동해안을 내륙과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발전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을 강조하고, “동해안 5개 시군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해안 100만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공동선언을 착실히 이행해 동해안 어업인들이 행복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