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최초 3만시간 자원봉사 인정받아
경북최초 3만시간 자원봉사 인정받아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11.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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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락(영남적십자봉사회장) 적십자 최고 명예대장 수상

영남적십자봉사회장 이서락 경북 최초 3만 시간 자원봉사로 <적십자 최고 명예 대장> 수상 1978년 대형 교통사고로 14곳이 부러지는 진단 20주의 중상입어 사경을 헤매는 긴 투병생활을 이겨낸 후인 1980년부터 ‘남은 인생은 덤이다’고 결심한 이서락(64. 안동시 동문동) 영남적십자봉사회장.

그동안 3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오는 12일 안동병원 13층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경상북도 2014년도 연차대회에서 경북 최초로 적십사 최고 명예대장을 받는다.

그는 그동안 안동시적십자봉사회장, 안동지구연합회장, 대한적십자사 경북도협회장을 역임하고, 현 영남적십자봉사회장으로서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제3회 자랑스런 안동시민상, 적십자 봉사대장 등의 많은 상을 수상해 봉사자의 대명사인 인간상록수라 불리어 지고 있다.

이처럼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라며, 벌써 3만시간이 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경북 최고의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KBS 1TV '희망을 함께', '나눔을 함께,란 사랑과 봉사의 프로에 30분간 전국 생방송이 되었다시피, 독거노인 경로잔치만 60회 개최. 사랑의 옷 2만5천 여벌을 각 시설 및 이웃에 전달, 2만 여장의 연탄을 영세민에 전달, 장애우, 재소자, 벽지어린이 등 14회를 선진지 견학, 현충일을 맞아 15년 동안 보훈가족 3만 여명에게 건강검진과 음료접대, 다문화가정 집수리,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자로서는 유일하게 푸드 뱅크, 재활용 옷 수선, 연탄은행 등 봉사라곤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이웃사랑을 항상 앞장서 펼치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돌이켜보니 세상에는 어렵고 불우한 이웃들이 많았으며, 그들의 가정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가슴 아팠다고 말한다. 물질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마음과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는 일이 봉사의 기본이라고 말하며, 그는 그가 돕는 이웃들에게서 오히려 삶의 희망과 보람을 얻는다고 했다.

안동시 동문동의 아주 조그만 한 한옥(14평)에 살면서 봉사를 하려면 자세부터 달라야 한다며 35년간 이발관 한번가지 않고, 집에서 이발을 하는 등, 검소한 생활로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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