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설 터"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설 터"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4.12.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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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회장,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업(60)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이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4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회장은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약정서에 서명하고 5년내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 회장은 “신 회장님의 말씀이 내 심금을 울려 1억원 기부로 경북 북부지역의 어려운 이웃 지원과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면서,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로 되돌리는 것은 상공인으로써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평소 지역 상공인들이 신명나게 기업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남몰래 심적‧물적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온 이 회장님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를 계기로 사회지도층 및 독지가들이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아너 소사이어티’가 경북 북부지역 나눔문화의 ‘상징’으로 우뚝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2월 2일, 평소 교분이 있던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만나 ‘이제는 경북 북부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라도 사회지도층과 독지가들이 실명기부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몸소 실천하고 지역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신현수 회장의 말에 크게 공감, 바로 그 자리에서 신 회장의 가입 권유를 받아들여, 직접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가입의사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장은 ‘안동시 산타할아버지’로 통한다.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장애인 특수학교 안동 영명학교 도촌분교 학생들이 국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총 3,200여만원의 경비를 선뜻 내놓았으며, 2012년에는 400만원을 후원해 장애학생들이 용인에버랜드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매달 안동지역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급식비 지원, 무료급식소 쌀 지원, 결손가정돕기, 도시락배달 봉사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왔다. 또한, 안동청년유도회 회장, 안동소방소 명예소방서장, 한국건설자원협회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

특히,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동성환경산업’을 16년간 운영하면서 폐기물 친환경 재처리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앞장서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점, 지역 내 장애인 지원과 어려운 이웃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아 2011년 경상북도지사 표창, 자랑스런 안동시민상, 201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 나눔 분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4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6월, 김준 성심인쇄소 대표가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13호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신규회원 가입 저조로 ‘고액기부 불모지’라는 오명을 남겼던 경북 북부지역은 올해만 세 명의 신규 회원이 탄생하는 등 24명의 회원 중 5명(안동 2명, 의성 3명)의 고액기부자를 배출해 내면서 ‘新 고액기부자 탄생지’로 부상하게 됐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설립 이래, 사회지도층 및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고액기부‧봉사활동 등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하여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12월 2일 기준, 전국 회원수는 637명, 누적약정금은 718억원이다.

1억원 이상 일시기부 또는 5년간 분할 약정 후 최초 3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참여 및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화 053-980-78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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