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이인술 애국지사 방문
경북도지사, 이인술 애국지사 방문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5.02.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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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정신 이어받아, 빛나는 대한민국 건설 경북도 앞장설 것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6일 도내 생존 독립유공자 4명 중 한 분인 이인술 애국지사(90세, 포항시 남구 효자동 거주)를 방문 문안인사와 함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번 방문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제96주년 3‧1절 행사를 앞두고 도지사가 직접 애국지사 가정을 찾아가 경의를 표한 것이다.

이인술 애국지사는 영덕 출신으로 일본에서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구주‧대판 등지에 살포하는 등 항일활동을 펼치다가 1944년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8‧15 광복으로 풀려났다. 6‧25전쟁 때 참전한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도는 독립유공자는 총 2,070명(2014년말 현재)을 배출했으며, 전국 13,744명의 15%를 차지(전국 1위)하는 독립운동의 발생지이자 성지이다. 현재 생존자 4명은 모두 90세 이상이다.

한편, 도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북의 독립운동 재조명,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정비, 독립군 군가 경진대회, 광복회를 이끈 경북인들 특별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관용 도지사는“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위해 혼신을 바치신 독립운동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숭고한 애국정신 선양과 계승‧발전에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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