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30일 조합공동사업법인 사무실에서 관내 지역농협 및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 대표와 읍면동 담당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체결로 약화된 국내 농산물 시장의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지유통 및 FTA기금 주요 과수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과수 산지유통조직 통합계획에 따라 상주시 통합마케팅조직을 중심으로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촉진시킴으로써, 국내외 시장경쟁력 강화로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구조의 유통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으로,

농산물 1조원 생산의 최대 농업산지로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 최대의 농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통혁신의 밑바탕에 생산자 단체의 조직화가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실질소득 증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고, 유통의 정책방향도 통합마케팅을 통한 산지조직의 수직계열화에 초점을 맞추어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