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나미-안동맛집 2 - 안동에서 콩나물 해장국 먹기
엉뚱나미-안동맛집 2 - 안동에서 콩나물 해장국 먹기
  • 엉뚱나미
  • 승인 2009.01.19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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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마을과 오두막 식당
콩나물 해장국은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안동에서는 콩나물 해장국이 그리 흔한 음식은 아니다.
콩나물 해장국으로 안동에서 좀 알려진 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옛마을과 오두막 식당 두 집이 안동에서는 가장 이름이 알려진 집이였다.
안동 기차역에서 웅부공원 사이에 있는 옛마을 콩나물 해장국집
안동에서는 유일한 콩나물 해장국집이라 할수 있는 옛마을이
안동 콩나물 해장국집을 대표한다고 할수 있다.
안동에서 물으면 당연히 이집을 가르쳐 준다.
옛마을은 새벽에 문을 열고 저녁 일찍 문을 닫는다.
사실 나는 다른 지역에서 콩나물 해장국을 먹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맛을 비교하는건 애초 불가능하다.
그리고 콩나물 해장국 맛은 이런맛이다라고 하는 기준이 되는 맛도 나는 모른다.
음식이란 늘 주관적이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맛있는 음식이다라고만
여기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콩나물 해장국은 그리 매력적인 음식은 아니다.
국과 밥이 말아져 나오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고춧가루를 타서 먹는것보다는 나는 맑은 국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고춧가루 없이 국과 밥을 따로 주문했다.
두부와 겉절이가 이집의 주 반찬이다.
콩나물 해장국은 해장국이란 말때분에 친근한 느낌을 받지못했다.
그러나...먹어보니...
국물이 시원하고 좋다.
아주 친근하고 편안한 맛이다...
가끔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될때...
먹을수 있는 그런 메뉴가 아닐까 한다.


안동에서 콩나물 해장국집으로 또 이름이 나 있는
오두막 식당
오두막 식당은 안동대교를 건너 용상에 자리하고있다.
이 집도 물론 영업시간은 새벽부터라고 한다.
반찬을 보니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먹을수 있는 평범한 반찬들이다.
그러나 매일 매일 달라진다고하니 좋다.
친절한 아주머니들의 인사가 아는집에 밥먹으로 온것처럼 친근하게 들린다.
어머나...너무 좋아...
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
번거롭게 주문안해도 되네...
그리고 국물도 맑은국이다..
갑자기 나의 입이 확 찢어지면서...
반찬에 조금 실망했던 맘이 확~ 사라진다...
국물은 북어 국물맛이 살짝 나면서 조개살도 가끔 보인다.
고춧가루가 전혀 안보이는데 살짝 칼칼한 맛도 나면서
개운하고 담백하다...
이른 아침 산책후 즐기기에 아주 그만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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