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구원, 비대화 심각하다
대경연구원, 비대화 심각하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04.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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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슬림화, 조직 혁신 시급하다' 지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일침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제277회 임시회를 맞아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조례안과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 및 지방대학 수도권이전 중단촉구 결의안 심사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으로 경북지역 대학교의 수도권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역으로 보면 경북이 대학이 성장해 가기에 불리한 지역으로 대학들이 판단한 것으로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태식(구미) 의원은 기획조정실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같은 곳에 있는 도 소유와 시 소유의 하천부지 사용료가 상이한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철저히 조사 후 시정 할 것”을 요구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대경연구원의 경우 대구시와 경북도의 대부분의 연구용역을 수탁받아 시행하는데 아무리 비영리 법인이라지만, 운영비로 양기관에서 66억원을 별도로 지원 받는 것은 기관의 비대화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의 슬림화와 조직의 혁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당부했다.

도기욱(예천) 의원은 “과거에는 대경연구원내 조직간, 인력간 갈등이 심했다”고 지적하고 “연구 성과도 중요하지만 조직을 하나로 묶어 내는 리더쉽이 없으면 연구 성과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며 조직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쉽 발휘를 주문했다.

김위한(비례) 의원은 “당초예산 심사에서 신규전략사업 발굴 연구용역비가 1억원 삭감 되었는데, 이번 추경에 3억원을 증액시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예산 편성”이라며 불과 몇 개월후의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는 안일한 업무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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