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명칭공모 중지해야, 3대문화권사업 운영방안 공론화'
제1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는 14일부터 8일간 열리는 가운데 시정현안에 관한 의원질의는 18일부터 3일간 실시되고 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권기탁, 이재갑 의원이 시정질문를 했다.
권기탁 의원(풍산읍, 풍천, 일직, 남후면)은 “도청 신도시 명칭 공모 중지해야 한다”고 다시 주문했다.권 의원은 지난 달 열린 제169회 임시회때 5분 발언을 통해 강력히 주장한 도청 신도시 명칭 공모 철회 건에 대해 재차 철회를 촉구했다. 그 동안 권 의원은 도청 신도시에 또 다른 명칭을 정하게 되면, 안동‧ 예천 간 협력과 화해 분위기를 해쳐 새로운 갈등만 불러 올 것이라는 주장을 줄곧 펼쳐 왔다.
이와 더불어, 도축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농산물도매시장의 수수료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재갑 의원(와룡, 길안, 임동, 예산, 도산, 녹전면)은 “3대문화권사업, 집 짓는 것보다 운영방안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3대문화권사업의 근간이 되는 건물 등 구조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향후 운영방안과 재정 부담에 관한 문제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공론화를 통해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 의원은 향후 10년 간 715만명의 은퇴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귀농․귀촌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 안동빌딩”에 귀농스쿨을 설립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를 매개로 이들이 안동을 여생의 새 삶터로 선택하고, 안동에서 새 둥지를 틀수 있도록 일명 “귀농․귀촌특별지원팀”을 신설하여 행‧재정적으로 밀착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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