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도 상하수도 이젠 스마트가 대세
경북에도 상하수도 이젠 스마트가 대세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05.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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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스마트물관리 시스템 구축사례 소개

경상북도는 27일 오전 11시 POST 세계 물포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북부권 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성길 도 물산업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관리처장, 영주, 문경, 상주, 예천, 봉화 수도사업소・과장 등 26명이 참석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방안, 해외진출방안 모색 등에 대해 열띤 의견을 주고받았다.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기존 상수도 물관리 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시킨 것으로써 센서를 부착해 수량, 수질, 누수감지를 통합 관리하면서, 인터넷 및 스마트폰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도 수돗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수 있게 하는 미래형 물관리 시스템으로 상수도 유수율까지 향상시키는 기능을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고령군 스마트 물관리시스템은 지난 4월 성공리에 막을 내린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인기 산업시찰코스로써 프랑스, 싱가폴,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세계 유수의 물산업 기업들이 연구협력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5월 중순에는 요르단의 공무원들이 물포럼 이후에 다녀간 바 있다.

따라서 경상북도는 세계물포럼 성과 1호인 지난 4월초 상주 소재 생수 생산업체인 ㈜동천수의 700억원 상당 캄보디아 생수 수출협약에 이어, POST 물포럼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상수도분야 선진기술을 SWM으로 공동 브랜드화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시켜 세계물포럼 성과 2호를 마련할 전략을 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이병협 처장은 스마트물관리 시스템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해외 수출형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제안하면서 앞으로 경상북도와 협력하여 동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참석 시군 수도사업소・과장들도 각 사업소의 주요 현안사항 발표와 더불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 수자원공사와 경상북도의 상수도 스마트 전략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배성길 도 물산업과장은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우리 지역의 물관리 선진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POST물포럼의 성과를 내기 위해 상수도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장착해 경북 물산업기술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아울러, 물산업과 관련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경북 물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새마을과 함께 물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데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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