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친환경자동차부품산업 육성기반 구축에 총력
경북도, 친환경자동차부품산업 육성기반 구축에 총력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07.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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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30일 15시 30분 경산시 진량읍 경산3산업단지내에 위치한‘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부총리,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장대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은 부지면적 3,928㎡, 지상 4층 규모로 본관동과 무향시험동, 평가시험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1년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2013년 부지를 매입하고 2년여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아울러, 센터 건립과 더불어 총 1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을 유치하여 자동차 연비, 진동, 소음 등 각종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자동차 실차 테스트 및 부품시험평가 장비, 전산시뮬레이션 장비 등 40여종의 첨단 특수설비를 갖추었다.

특히, 감성소음 분야 연구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들인 국내 최고수준의 실차테스트 NVH 장비(무향실, 샤시다이나모메터)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개발하는 제품의 소음진동 특성 연구를 지원, 고품질의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데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선형․비선형 소프웨어 16종으로 구성된 전산시뮬레이션 장비는 다양한 시험조건에서의 가상시험을 가능케해 자동차부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연구센터 준공을 통해 첨단 미래형 자동차 기술 선점과 지역 최대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연구센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선 경상북도경제부지사는 “앞으로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이 친환경자동차 연구 거점기관으로 창조경제 시대에 걸 맞는 혁신적인 역할”을 당부하면서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도가 높은 경북지역 산업 특성에 맞게 기업의 R&D 지원으로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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